호반길을 가다
호반길을 가다 서울에서 빈둥거리다가 산중으로 간다 가는 길이 세 길래 길이 있는데 오늘은 충주호반길을 택했다. 요약해 보면 이렇다. 집에서 한강변을 올림픽대로로 중부 고속도로까지 달려와서 제한 속도 110 km인 중부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길이 뚫려 시원하게 달린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다가 호법분기점에서 영동 고속도로로 다시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내려오다가 충주 TG로 고속도로를 나와 충주 시내쪽으로 오다가 달천을 조금 못 미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수안보 가는 길로 접어들면 들판으로 쭉 뻗은 충주 외곽 도로에 이른다. 살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본격적으로 충주호변을 따라 구불구불 호반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이 드라이브길로 환상이다. 오다보면 월악산을 바라 보면서 호반을 따라오다 혹은 계곡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