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숲이 주는 첫 선물 고로쇠 수액, 숲이 주는 첫 선물 아직 잔설과 얼음으로 숲이 살아났다고 믿기 어려운 겨울의 황량함 그런데 나무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첫 물을 흘려 보내고 있는 고로쇠 나무. 지금 첫 봄 선물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시리도록 상큼한 고로쇠물을 한잔 들이키면 첫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생각 2015.02.26
한바탕 겨울 소동 한바탕 겨울 소동 몇일전 산중에서 연락이 왔다 옆에 사는 동네 사람들에게서. 겨울동안 비어 놓은 산중의 아리산방에 소동이 났다 집안에 물이 터져서 집밖으로 물이 흘러 나온다는 것이다 해동이 되어 집안 수도관 어디에서 터져 집안에 물이 흘러 넘치나 보다 들어가는 인입 수도꼭지.. 오늘의 생각 2015.02.25
청양의 해 靑羊의 해 청양의 해가 밝아 온다 몽글몽글 따듯한 털로 감싸주는 양의 배려와 순진함. 석수만년의 굿굿한 부드러움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乙未년에는 청양같은 순수와 배려가 파랗게 돋아 났으면 한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건강한 숫양 부드러운 암양 오늘의 생각 2015.02.17
시인들의 새해 다짐 시인들의 새해 다짐 새해를 맞아 시인들이 새로운 각오를 모았다 시인은 항상 깨어 있음의 상징으로 새해를 맞는 시심이 궁금하다 우리말에서 해(年)라는 글자는 옛글자로 ㅎ.ㅣ로 썼다 희다는 말의 어원에서 유래한다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요 , 처음이요, 흰색이라는 말이다 새.. 오늘의 생각 2015.01.12
동해안 청간정의 일출 ( 오메가 일출 ) 동해안 청간정의 일출 단양에서 새해를 맞고 1월 2일 동해안으로 일출을 보러 떠났다 속초 켄싱톤 비치 리조트에 숙박을 정하고 이튿날 새벽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으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청간정은 동해 일출 명소로 으뜸인 곳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현판과 .. 오늘의 생각 2015.01.05
2015 새해가 밝아 옵니다 2015 새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5 새해 아침 백두대간 단양의 죽령고개에 새해가 밝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아리산방을 방문하여 주신 블로그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에도 고견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 꼭 친구에게 찬란하게 떠오르는 새해처럼 밝고 건강.. 오늘의 생각 2015.01.01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나는 카메라를 통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상과 통한다 비틀즈의 멤버 폴 메카트니( Paul McCartney )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린다 메카트니 ( Linda Mc Cartney ) 사진전이 열렸다 12월 6일부터 2015년 4월 26일까지 청와대 앞길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린다 메카트니는 사진은 물론 영화, 음.. 오늘의 생각 2014.12.22
청화 김형숙 시인 문인화 전시회 청화 김형숙 시인이 문인화 전시회를 열다 그림 그리는 시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시 쓰는 화가임이 드러났다 가을도 막바지. 가지 끄트머리에 마지막 잎사귀가 시린 바람에 팔랑개비로 시달리고 있어 길 가는 시민들도 외투자락을 여미고 찬 기운을 가리고 지나가는 도심 공원에 위치한 .. 오늘의 생각 2014.11.15
이 가을이 슬픈 이유 이 가을이 슬픈 이유 내가 집 비운 사이에 서리를 맞아 수확하지 못한 야콘의 모습이 슬프다 모든 밭을 다 덮어 버릴듯 기세로 큰 잎을 펼쳐대던 위세를 단 한차레의 서리에 속수무책으로 검게 변해 버리는 그 청청함이 더 우울하게 한다 잎이며 줄기할 것 없이 푸른기는 타기 직전까지 말라버리고 밑둥치만 삭은 뼈조각처럼 퍼석하게 부서져 내리는 몰골이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오늘의 생각 2014.11.09
한강의 시원 검룡수 물소리 들어 보세요 한강 발원지 검룡소 물소리 들어 보세요 태백에서 대덕산 골짜기에 있는 한강 발원지 검룡소 태초에 시작된 민족의 초유에 해당하는 검룡소의 물소리를 들어 보세요 건강한 아기의 심장소리 서울 시민을 키우고 양식을 키운 우리의 소중한 젖가슴입니다 한강의 옛이름이 아리물. 아리수. 아리가람입니다 이 물살이 검룡수입니다 오늘의 생각 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