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520

江山歌

강산가 *** 옥화가 완당과 초의를 만나 화창하다 天生我才 필요없어 世上公明 하직하고 養閑守命하여 雲林處士 되오리라 三升葛布 몸에 걸고 九節竹杖 손에들고 落照江湖 좋은데 芒鞋緩步로 내려가니 寂寂松關 닫았는데 寥寥杏園에 개짖는다 景槪無窮 좋을시고 蒼岩屛風 둘렀는데 白雲深處 집을 짖고 江湖漁夫 같이하여 竹冠蓑笠 제껴 쓰고 十里沙汀 내려가니 白鷗飛去 뿐이로다 一葦片帆 높이 달고 萬頃蒼波 흘리저어 數尺銀魚 낚아내니 松江노魚 비길거나 南北孤村 두세집이 落霞暮煙에 잠겼구나 箕山潁水 예 아닌가 別有天地 여기로다 淵明五柳 심은 곳에 千條細柳 늘어졌다 子陵澤畔 百頭金鱗 一個家潼 벗을 삼아 半珦겨워 바라보니 牛背牧童 한가하다 鴻雁靡鹿 벗이되어 萬壑千峰 오며가며 石路蒼苔 막혔으니 塵世消息 끊겼어라 아마도 이 江山의 임자는 ..

오늘의 생각 2014.10.28

소설 쓰는 친구 신상조가 사는 산청을 가다

소설 쓰는 친구 신상조가 사는 산청에 가다 한번은 가 보고 싶었다 집을 지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천왕봉을 맞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속으로 좀이 쑤셨다 순천을 거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에서 대진고속도로로 옮겨 산청 IC로 나오니 아담한 산청군 시내가 나온다 곳곳에 산청 한방축제를 알리는 애드벌룬 꽃등 현수막들이 축제임을 알리고 있다 10월 2일이 개막이라니 단단히 준비한 듯하다 전국에 지방 축제가 많아져서 웬만한 축제는 이름도 모르고 지나가게 된 요즘이다. 그러나 이곳 산청 축제는 14회째라니 제법 오래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이 동의보감의 허준에 나오는 산음이 산청의 옛이름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한방에 관심 있다면 이곳 축제가 금방 눈에 뛸 것이다 친구가 단 시간에 산청을 알려 주려..

오늘의 생각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