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11

춘망사 동심초 설도

춘망사 春望詞 동심초 同心草 설도 薛濤 "꽃잎은 하념없이 바람에 지고~" 봄이 오면 애틋하게 부르는 가곡 동심초는 중국 당나라의 여인 설도의 춘망사라는 시에서 3번째 연을 김억 金億 ( 호 안서岸曙), 본명 김희권金熙權 )이 번역하고 김성태가 작곡한 노래이다 춘망사春望詞 봄을 기다리며 / 설도薛濤(당唐770?~830)는 당나라 기녀이며 자는 홍도라고 한다 춘망사春望詞 우리가 알고 있는 동심초同心草가 바로 이 설도의 춘망사 중 3번째 시 풍화일장로風花日將老 / 가기유묘묘佳期猶渺渺 / 불결동심인不結同心人 / 공결동심초空結同心草 를 김소월金素月의 스승이신 김억金億이 번역하고 김성태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김억이 여러 출판물에 같은 시를 다르게 번역한 것을 모아 우리가 부르는 가곡 의 1절과 2절의 가사로 붙였다..

음악 2024.03.04

LUSTIG 목관 앙상블 연주회

LUSTIG 목관 앙상블 연주회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귀한 연주회를 보았다 목관악기 앙상블 연주회( LUSTIG WOODWING ENSEMBLE CONSERT) 연세대학 유학 동문들의 정기 연주회라고 한다 플루트 조철희, 클라리넷 김길우, 바순 박준태, 호른 손형원, 오보에 이형근, 피아노 문정재 6명의 연주자가 말 한마디 없이 각자의 악기만을 90분 동안 연주한다 영화에서나 보는 전통적인 클래식 연주회다 이런 도식적인 공연장이 아닌 창으로 달빛이 스며드는 장원 풍경이 있는 유럽식 성루에서 악사들의 연주를 성주가 되어 듣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목관악기에서 부드러운 화음들이 나비처럼 날아 떼를 지어 군무를 이룬다 악사들은 하나같이 병정들처럼 맡겨진 군무를 한치의 틈도 없이 발을 맞춰 행진한다..

음악 2024.02.01

20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 실황 사진

20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 사진 '더 가까이 충주'라는 슬로건으로 활발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충주에서 2022. 9. 17 충주체육관에서 제 20회 창작 향토가요제가 펼쳐졌다 축하무대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하팀의 공연이 있었고 초대 가수 공연에서는 진성, 김용임을 비롯한 6명의 가수가 초청되어 화려한 무대로 청중을 즐겁게 하였다 전국에서 본선 진출자로 선정된 14명의 가수들이 저마다의 지역의 명예와 자신의 본선 순위를 두고 경쟁을 벌렸다 본선 진출자는 위성범, 정유나, 남해영, 엄사랑, 김향숙, 김현성, 남순의, 박상호, 엄혜진, 전지연, 장동열, 전향진, 박재강, 김이정 가수들이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에는 - 순창이어라- 전지연 가수가 차지하여 700만원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

음악 2022.09.19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발레 관람 안중근 의사 발레 공연을 관람하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하는 M발레단 작품이다 출연진 중에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맡은 배우(김순정 발레리나)가 안중근 홍보대사 과정을 같이 공부했던 박 * * 홍보대사 가족이다 그 동안 그런 말씀이 없어서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러시아 외교관 생활을 하고 퇴임후 지금도 유라시아 연구소를 운영하며 국제문제를 연구하고 칼럼을 쓰고 있는 분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 중에 있는 한 마디이다 안중근 의사는 평소에 흥이 많아 기분이 좋을 때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불렀다 그러한 안중근을 위하여 진정한 춤꾼들이 의사의 일생을 춤으로 엮었다 하얀 천사들..

음악 2022.06.10

그립다 말 한마디 듣고 싶은 봄밤. 세레나데에 빠지다. 이윤숙 소프라노 독창회

그립다 말 한마다 듣고 싶은 봄밤 세레나데에 빠지다. 이윤숙 소프라노 독창회 소프라노 이윤숙 독창회 목련꽃 같은 그리운 말 한마디 듣고 싶은 봄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봄의 잔잔한 사랑이 흐른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윤숙 개인 독창회가 밤의 선율을 타고 도심을 봄향기로 감쌌..

음악 2018.04.10

아리수 가곡제 신년 음악회에서 우리 가곡으로 귀를 밝히다

아리수 가곡제 신년음악회에서 우리 가곡으로 귀를 밝히다 우리의 sop 이윤숙 성악가가 출연하여 더욱 반갑다 2018 아리수 사랑 신년 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다 아는 문학인들이 모여 새해를 맞아 우리 가곡으로 귀뚫이를 했다 이 음악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하여 아리수 사랑 카페 운영자인 김정주 교사가 주관하여 올해로 8 회째를 맞아 연 공연이라고 한다 대단한 일이다. 초등학교 교사가 이런 일을 해 낼 수 있다니... 순수 우리 가곡만을 선정하여 한국 가곡의 정통성과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최정상의 연주자들로 꾸민 무대이다 선곡도 전통 가곡과 새로운 가곡을 선뵈는 기회를 갖기 위하여 적절한 분량으로 배정하였다고 한다 문밖에서는 광화문 광장에 흔드는 상반의 주장과 함성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음악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