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미안하다 텃밭 미안하다. 그 동안 봄부터 텃밭에서 많은 것을 수확했다 배 불리 먹느라고 고마움을 잊고 지낸 것 같다 수확하는 기쁨에 취해서 진정 흙의 고마움을 생각지 못하고 지내왔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수확이 되서 줄 사람 찾느라고 헤맨 적도 있다 수확해서 서울에 가져가면 딴데서 사온 것으로 오해 .. 터알농사 2010.08.18
고추가 열렸다 고추가 달렸다 텃밭에 심어 논 작물들이 이젠 제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고추가 열렸다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따 먹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고추 흰꽃이 작은 몸을 삭여내고 거기에 새끼 고추가 생겨 점점 커지더니 손가락만큼 굵어졌다 몇개는 따 먹을 수 있을 만큼 컸다 상치는 벌써 수확해 먹고 .. 터알농사 2010.06.17
텃밭 첫수확 첫 수확 오늘 아침 식탁은 특별하다 산방 텃밭에 씨 뿌리고 모종한 이후에 첫 수확물로 아침 식단을 차렸다 상치와 쑥갓 청갓잎을 그대로 따다 논 싱싱한 야채 식단이다 꼬글 꼬글한 연한 잎을 내어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적상치 자잘한 잎들이 모여 가지를 이루고 일찍도 꽃대를 내밀은 쑥갓 제밥 넓.. 오늘의 생각 2010.05.19
블로그 방문 만명 블로그 방문 만명 나의 블로그 방문 손님이 만명을 넘었다 2010년 4월 29일 개설한 이후 207일만이다 나의 오두막 아리산방을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 게제된 글 300여편. 댓글 달아 주신 고마우신 벗님이 103명이다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블로그에 오셔서 관심과 격려를 주셔서 고맙기 .. 오늘의 생각 2010.04.29
마음을 비우는 일 마음 비우기 그 동안 너무 기름지게 살아온 지점장 생활을 그만두고 몸에 밴 그 느끼함을 지우고 칼칼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소리 드문 산중에 오두막 하나 마련하고 장고에 들어 갔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저 밖에 산에서 추위에도 덜덜 떨면서 맨 몸.. 오늘의 생각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