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수 영춘 풍경화 진경산수 풍경화를 건졌다겸재 선생이 한 필치로 이런 진경 산수를 그렸을까 있는 듯 없는 듯.휘익~ 단번에 산 하나를 휘둘러 치고 아래는 보이는 듯 잠긴 듯 많은 상상을 넣었다한 가운데 나무 하나 힘겨운 품새로 작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먹물도 다 닳아 아낀 흔적의 붓질이 색감도 화선지도 거기에 담은 삶도 욕심없이 살아가는 신선의 삶이리라 점과 선과 붓질이 곡을 이루면서 자연의 생동감을 일으킨다이것은 자연과 인간의 교감이며 조화다 그 속에 생명이 존재한다 그것이 자연의 변화요 순환이다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상상이 무한으로 치달아 안개 유수 원산의 실루엣이 진경산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여기에서 초월적 의미가 무상과 평온을 데려온다 가지색감으로 꼭 필요한 지점에 바탕을 잡고 형상화해낸 구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