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방 시담 8

아리산방 시담 (제10차 )첫날

제10차 아리산방 시담 첫날 2024년 10월 29일~ 30일까지 시담님들이 아리산방에 1박 2일간 모였다 단풍 색갈이 가장 좋은 때를 골라서 잡은 일정이다 올해 단풍 색갈이 그렇게 좋은 해는 아니지만 산 정상에서 부터 물들어 내려오는 단풍 풍경은 말문을 잊게 한다 새벽이면 안개가 단풍들을 아끼려는 듯 감싸고 도는 모습은 아기를 품은 엄마 품 같다 첫날은 저녁을 먹을 때까지 풍경을 돌아 보는 시간이다 우선 역에서 내려 역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을 둘러 본다 철도를 설치하고 기관차 한 대를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단양의 명소를 인공 바위로 만들어 조성해 놓았다 단양 시인 조남두 시인의 작품 '팔경가에서' 시비도 조성되어 있다 단양 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만천하스카이 워크 탑이 우뚝 솟아 천하를 내려다 보면서..

문학 이야기 2024.10.31

아리산방 시담 공감예술원 시낭송회 미당 서정주의 집에서

아리산방 시담 공감예술원 시낭송회 미당 서정주의 집에서 2022. 5. 19 서울미래유산 미당 서정주의 집에서 아리산방 시담 공감예술원 시낭송회를 열었다 팬데믹으로 아리산방 시담 행사를 몇 차례 준비했다가 번번히 취소되는 수난을 겪었는데 공감예술원과 콜라보 행사로 진행하기로 한다 미당 서정주의 집 사용 신청을 관악구청에 의뢰하였더니 친절하게 안내해 줘서 공문을 보내 사용승인을 받아 진행한다 단순 견학은 의뢰서 절차 없이 할 수 있으나 행사는 구청 문화관광체육과에 신청하여 사용승낙을 받는다 시 낭송 행사에 참여하는 시낭송가들은 거의 모두 시낭송 대상을 받은 분들이 참여하여 어느 시낭송회보다 수준 높은 시의 향연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행사장은 서정주 선생님의 체취가 서려 있는 미당 서정주..

문학 이야기 2022.05.20

아리산방 시담과 서부 앙상블 콜라보레이션 1일차

아리산방 시담 제 6차 1박2일 2020. 11. 23 ~24 아리산방 이미 계획했던 행사라 연기할 수가 없어서 철저한 예방 방역망을 치고 진행한다 제6차 아리산방 시담 이번 행사는 아리산방 시담과 서부 앙상블이 함께 콜라보로하기로 하였다 ㅇ 시 담 팀 : 박영애. 소양희. 나종완. 박정임. 정영숙. 김다현. 이오동. 박영대 ㅇ 앙상블팀 : 오세균. 장복례. 박동화. 이영복. 이춘종. 김태권. 박영대 ㅇ 단양참여 : 서승석 문협 단양지부장. 이찬희 자연인 행사 계획 일정 11/23 12:00 아리산방 도착 12:00 소선암 식당 점심 15:00 남한강 갈대밭 관광 17:00 저녁 만찬 18:00 앙상블 공연 19:00 시낭송 20:00 시담 세미나 23:00 취침 11/24 08:00 산책 10:00 아..

아리산방 詩談 제5차

5차 아리산방 시담을 열다 아리산방 시담이 몇 차례 진행되어 오는 동안 호응도 반응도 좋다 내가 쓴 시들을 시인들이 읽어 주고 각종 문학 모임에서 낭송시로 읊어지고 있는데 작가로서 낭송가들에게 고맙고 낭송가들은 작가와의 미팅을 바란다는 전갈을 전해 오기도 한다 낭송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가 의도를 파악함으로서 낭송에 있어 시의 전달에 요긴했기 때문이다 시의 이해는 독자의 몫이긴 하지만 작가의 시에 관한 숨겨진 의도는 활자에서의 느낌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낭송가들의 작가 앞에서 낭송을 실시함으로서 자신감도 높이고 무엇보다 시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한다는 것이다 7월 6일 부터 1박 2일 아리산방에서 시담을 갖기로 했다 참석을 원하는 시인들이 서울에서 오고 현지에서 몇 분이 동참하게 된다 아리산방 ..

문학 이야기 2020.07.08

신년 시담

신년 詩談 시인들이 둘러 앉았다 시를 한 상 차려 놓고...... 도심의 한 음식점이긴 했지만 모인 곳은 꽃 피고 새 우는 숲속이었고 수면에 별 쏟아지는 강변이었고 바람 가다가 머무는 고개마루였다. 역사가 출렁거리고 아리랑이 춤추고 미래가 꿈틀거리는 흥자리였다 박영대 시인과 함께 하는 신년 시담이라는 잔칫상은 시와 음악과 풍류와 서정이 함께 풍성하기만 했다 오늘은 영광스럽게도 불민한 나의 시를 좋아하고 낭송하는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리산방 시를 가지고 놀았다 그 동안 발표해 왔던 시들이 좋아해주는 이들이 생기고 여기저기 시 모임에서 낭송되고 호응을 얻어 평가를 받아 오기는 했었다 낭송가들이 시를 읊어 주었고 반향도 울려 왔다 나도 역시 내 시를 곳곳에서 읽고 다녔다 그래서 연두에 나의 시를 좋아하는 ..

문학 이야기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