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9

추석 여행( 1 ) 통영 신양 미륵산

추석 여행 ( 1 ) 통영 신양 미륵산 추석 여행을 준비하다여행지는 통영 9월 15일~9월 16일(2박3일)숙소는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 나는 사전에( 9/12) 단양 아리산방에 가서 집도 정리하고 밭작물도 보기 위해 미리 도착해서 집안 정리를 하고 아이들은 9월14일날 와서 하룻밤 자고 같이 통영으로 떠나기로 한다차량은 2대로 출발해서 9월 15일 도착해 숙소 체크인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하루는 통영 미륵산 중심으로 또 하루는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한산도 일주 코오스를 하기로 한다미륵산 케니블카는 추석 연휴중에 시설 점검중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이번 여행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첫날은 금호리조트 첵크인 하고 나니 미륵산 산양읍을 일주하는데도 빡빡하다달아공원에서 낙조를 맞..

여행 2024.09.19

양주 임꺽정 생가터 불곡산

양주 임꺽정 생가터 불곡산 반상 중심의 양반 세상에 임꺽정이 태어나 세상을 변하게 했고서울 중심의 본산대도감극에 구별해서 별산대마당놀이가 생겨난 곳이 양주이니 이곳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선도적인 시발지쯤으로 의식이 깨어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양주목사 뒤편에 불곡산이 자리하고 계곡으로 기당폭포가 맑은 소리를 내면서 떨어진다 예로부터 유양팔경維楊八景이 전해져 온다산성낙조(山城落照). 양주 대모산성(楊州大母山城), 즉 양주산성에서 바라보는 해지는 모습기당폭포(妓堂瀑布). 계단폭포라 하여 계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듯한 불곡산 계곡의 폭포  화암종성(華庵鐘聲). 불곡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백화암(白華庵)의 새벽 종소리선동자화(仙洞煮花). 기당폭포 주변에서 진달래 꽃지짐을 해먹는 유람처럼 폭포 주변 진달래 핀..

여행 2024.07.12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바다를 그리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바다를 그리다 포르투칼인들이 마카오에 정착하여 살고 있을 때 드넓은 바다를 헤젓고 살다가 이 작은 마카오 마을에 살면서 골목길을 온통 바다로 치장해 놓았다 길바닥에 흰돌과 검은 돌로 바다를 그렸는데 그들의 의식 상태를 말하고 있다 그들은 땅을 밟고 다니지만 마음으로는 바다위를 걷고 있었을 것이다 늘 함께 바다와 하던 것들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흰 바탕에 검은 돌로 새겨 놓았다 한 시라도 바다를 떠나 살 수 없었던 포르투칼 사람들의 바다 향수를 진하게 느낀다 오죽했으면 저들의 포르투칼 시인 카몽이스를 불러다가 시를 읊고 파두(포르투칼 서정적인 노래)를 불러댔을까? 온 동네를 돌면서 고샅길을 다 찾아다니면서 더 있을 그들의 짙은 향수를 전부 알아 오지 못한 게 아쉽다 루이스 카몽이스(..

여행 2024.07.04

홍콩 여행 4일차

홍콩 여행 4일차 마카오 마카오는 홍콩과는 또 다른 국경이다국경 비자를 다시 받고 포루투칼이 1999. 12. 20까지 점령했던 마카오(오문澳門)로 국경을 넘어가야 한다이제는 반환되어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오문) 특별행정구가 되어 주권이 이양되었다7월 1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홍콩 반환기념일이라서 홍콩 시민들의 이동 인구가 통관처에 가득 찼다100M 정도 되는 굽이굽이 가드레일을 12개 만들어 놓고 두 줄을 대략만 쳐도 72,000여명을 한 자리에 수용할 수 있게 인구 수용 통제 방법이 기발하다돌고 줄서고 12번 돌아서 줄서고 기다리고 줄서고 기다려서 비자를 받고 국경을 통과한다여기 중국 사람들은 이런 불편을 의당 수용하고 개선할 의지 같은 건 없는 사람들 같다한국은 여권을 온라인 시스템에 찍으면 자동으로..

여행 2024.07.03

홍콩 여행 3일차

홍콩 여행 3일차 마카오에서 1박 했고  홍콩으로 와 할리우드 거리, 소호 거리, 빅토리아 피크를 다녀와  홍콩호텔에서 1박하고 나서도 홍콩이 감이 잡히지 않는다워낙 바쁘게 땀 흘리고 돌아 다녔는데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너무 많아서~ 오늘 여정은 참사추이 1881 헤리티지 연인의 거리를 돌아보고오후에는 국경을 넘어 중국 심천에 다녀올 계획이다  홍콩여행에서 여기 연인의 거리를 와보지 않으면 홍콩을 왔다갔다는 말을 할 수 가 없다고 한다홍콩섬과 육지 연인의 거리가 작은 해안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지형이다한강의 강북과 강남 정도의 거리보다는 좀 더 멀다고 해야할 것 같다양안에 즐비한 빌딩들이 낮에도 풍경을 만들지만 밤에는 그야말로 저절로 홍콩일 것 같다홍콩은 양안의 건물들이 아파트가 아닌 빌딩..

여행 2024.07.03

홍콩 둘째 날

홍콩 2일차 홍콩의 구름을 살피다 엉뚱하게도 홍콩에서 구름을 본다구름을 연상하면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고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수시로 변화무쌍함을 생각한다그런데 홍콩 구름은 짙은 형태부터가 다르다 열대성 기후여서인지 모르지만 동남아에서도 햇빛이 강해서 따갑고 강열하지만 후덥지만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는 에어콘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밖으로 나오면 안경이나 카메라 렌즈에 하얗게 김이 서려 닦아내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그 현상이 사라지려면 외기와 적응하는 시간이 10분은 걸리는 것 같다훅 다가오는 숨막힘 현상이다호흡도 막히고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에는 더욱 심하다고 한다그래서 홍콩 여행은 11월부터라는 말이 있다고 가이드가 귀뜸해 준다생각지도 못한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아열대기후에 일격을 당하는 느낌이다..

여행 2024.07.02

홍콩 마카오 심천 여행

홍콩 여행 첫날 18세기 영국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영국의 산업화가 융성하면서 전 세계적인 무역 개척의 시대가 시작된다유럽이 동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도 이러한 산업화에 따른 힘이 넘쳐나고 동양에 어마무시한 대륙과 함께 심오한(?) 동양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당시 유럽의 열강들이 동양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동양에는 거대한 영토를 가진 중국에 면과 비단. 차와 함께 도자기 등 무한한 물자가 유럽인들에게 매력덩어리로 교역을 통해 서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싶었다그런데 동양 중국은 스스로 중화사상이라는 고루에 빠져 서양을 오랑캐라 부르면서 무시하고 상대해 주지 않으려고 했다포르투칼은 일찌기 중국에 무역을 통해 서로 이익을 갖자며 마카오를 임차하여 그들의 근거지로..

여행 2024.07.01

세미원 연꽃 수련 모네의 초대

세미원 연꽃 수련 모네의 초대 연꽃이 생각나 국내 최대 연꽃 정원이라는 두물머리 세미원을 찾았다 전에도 이곳을 온 적이 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지 못하고 한번 둘러 보기만 했었다 연꽃을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절정기 때는 너무 많은 인파로 활동에 번거로울 것 같아 미리 와 본 것이다 연꽃은 원래 연방죽이라고 해서 곳곳 저수지 또는 방죽에 연을 심어 꽃을 키우고 관상하는 것이 우리나라 풍경이었다 이곳 세미원은 대대적으로 연방죽을 여러개 만들고 서울 근교 연꽃 재배지로 가장 알려진 곳이다 불교에서 연꽃을 대표적인 상징으로 모든 불교 행사에 연꽃을 형상화한 연등으로 대신한다 연꽃은 부처를 상징하고 불심의 중심이고 수행 끝에 번뇌의 바다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자의 모습이다 불교의 연꽃이 이곳 세미원에서는 찾..

여행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