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520

농협문화사랑 만평

농협문화사랑 만평 농협동인회(회장 이재관) 문화사랑 모임(회장 조혁기)이 활동하고 있다분야별로 시詩, 서書, 화畵, 사진寫眞분야로 문화예술을 총망라하여2024. 11. 7~13(7일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농협문화사랑은 농협동인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인들의 마당이다특히 매년 전국 동인 미수잔치(88세)에 맞춰 예술로 장수를 축하하고 문화사랑 전시회를 갖는다 아래 만화는 회원중에 고무창 만화가가 있어 전시평가회를 가졌는데 모임을 만평으로 그린 작품이다시인, 서예가, 화가, 사진작가의 인물 특징을 하나하나 포착하여 실감있게 묘사하고 문화사랑 모임의 활동취지를 만화로 표현하여 주었다.

오늘의 생각 2024.12.23

교대역 지하철詩 창덕궁 전래석

지하철 詩 '창덕궁 전래석'  창덕궁 전래석                                  박 영 대 시시비비 보기만 하기를듣기만 하기를세월 하얗게 입고지켜온 망극의 침묵입 다물고 눈비 맞고 있다굳어 식은 돌앓이   지하철 詩를 보기 위하여  친구들과 함께 교대역을 찾았다20대 한창 싱싱할 때 만난 옛 친구들 지금까지 한 달에 한번씩 점심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다여기 모인 친구들~당시로는 좋은 직장으로 안정적인 출발이었다전국에서 120명이 같은 직장 농협에 채용되어 같은 캠퍼스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아침 조기 체조와 구보 군대와 같은 거의 비슷한 시설에서 합숙으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현장 업무 교육과 당시 막 시작한 새마을 교육을 같이 이수했다그래서 지금까지 교육반 동기생으로 만나고 있는 친구..

오늘의 생각 2024.12.16

12. 3 윤석열 비상 계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민주주의 현장 2024. 12. 14 16;00 국회에서 12. 3 윤석열 비상 계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뜻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으로 나라가 들썩인지 11일만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이 이루어지다재적의원 300명중 204명 찬성으로~~~비상 계엄이 선포되어 온나라가 시끌거렸는데 계엄 해제 첫 번째 단계인 국회 통과를 거친 셈이다이번 탄핵안 가결은 첫번째는 재적의원 2/3미만으로 부결되고 2번째만에 국회 가결을 마친 것이다지금부터는 대통령의 권한은 중지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파면할 수 있다 지난 12월 3일 비상 계엄 발표 이후 새로이 들리는 뉴스로는 윤석열이 말하는 반국가 세력에 대하여는 사살 음모가 제기되고 북한을 자극하여 미국의 핵폭탄을 사용하는 전쟁으로 이끌려는 현대 대한민국에..

오늘의 생각 2024.12.14

비상 계엄 혼란

비상 계엄 혼란 어제 저녁 밤중에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발령한다난데 없이 헬리콥터가 국회 주변에서 난리를 편다계엄군을 국회에 출동시키는 헬기다 어리둥절 부끄럽고 한심하다2024년 지금같은 시대에 비상계엄이 무슨 말인가7~80년대에나 일어났던 실황이 지금 시대에 일어나고 있다온 방송 채널에서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발영하고 계엄군을 출동시켰다고 특보가 흘러나온다 정규 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유튜브 방송에서도 비상 계엄 발령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계엄군이 국회에 출동하여 창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실시간 방송되고 있다 밤 1:00쯤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 국회로 나가 보았다벌써 사람들이 나와서 계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불법 계엄 해제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외치고 있다 ..

오늘의 생각 2024.12.04

기러기처럼 한 떼여서 좋아요

기러기처럼 한 떼여서 좋아요 아침 산책을 준비없이 나갔더니 너무 환상적인 것을 놓지고 말았다한강 하류쪽으로 방향을 잡고 선유도 부근에 이르렀을 때 기러기 떼가 수 천 마리 날아들고 있다우리에게 보여주려는 듯 선유도 옆을 선회하더니 우리 앞에 내려 앉아 기러기밭을 일구고 먹이 사냥을 하는지는 알 수가 없고 한 떼가 모여서 군중 집회를 하고 있다그들에게도 공통 이슈가 있는지? 카메라 준비를 안 한 것은 옆에서 무거운 걸 목에 걸고 다니니까 목이 굽는다고 뭐라고 하는 통에 그냥 나섰다나를 위한 조언인데 불평은 아니지만 조근조근 사랑을 담아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채근하듯 말하면 괜히 심통이 나고 듣기가 거북해진다 더구나 내 휴대폰이 몇 년되어서인지 충전이 40%였는데 가는 동안 사진 몇 장 찍었더니 중요한 순..

오늘의 생각 2024.12.02

11월 말일이다

벌써 11월 마지막 날이다 그저께 첫눈이 내리고 어제 오늘 소강 상태다첫눈으로 117년만에 폭설이라고 야단이었지만 교통사고 몇 건 나고는 별 다른 일 없이 지나간다첫눈이 너무 빨리 녹아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 뉴스가 극히 개인적인 사고를 너무 크게 사건화해서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교통 사고가 날 수 있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사건 사고가 날 수도 있다이런 사건 사고를 대단한 사건으로 매일 뉴스의 첫 부분에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여 보도하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이다그러한 방송 시간에 좋은 문화 활동 같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분에 좀 더 집중한다면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방송도 보도 전파 낭비를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 주었으면 한다외국 기자가 한국의 ..

오늘의 생각 2024.11.30

우리나라 참 괜찮다

우리나라 참 괜찮다 9호선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까지 다니는 전철 노선이다9호선은 일반열차와 급행 열차가 번갈아 운행하는 유일한 전철이다 따라서 많은 이용객으로  혼잡한 전철 노선이라고 알려져 있다우리 집도 9호선과 2호선역이 닿는 지역인데 전철을 탈 때면 9호선이 가는 연결역까지 가서 환승한다급행 열차를 타면 시간이 절반으로 절약되기 때문이다 어제 우리집 애가 9호선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개화역에서 전화기 보간 중이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내가 개화역에 찾으러 갔다 개화역은 9호선 종점역이다유실물 찾으러 왔다고 하니까 직원이 그 전화로 통화를 걸어 보라고 한다내가 전화를 걸었더니 아들 전화에 "아빠"라고 적혀진 상대방 전화가 울린다"됐습니다"더 이상 묻지도 않고 전화기를 바로 내어 준다신원 확인..

오늘의 생각 2024.11.23

그곳에 없으며 그곳에 있는 침묵

그곳에 없으며 그곳에 있는 침묵   낡은 픽업트럭 철 지붕에 빗방울 떨어진 뒤의 잠잠함고요라는 말 바로 앞에 오는 고요, 바로 그 뒤에 오는 고요풀장 물을 가르고 들어와 바닥에 기린 얼룩무늬를 만드는 빛의 고요,돌아가신 어머니가 더 이상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때 존재하는 적막,자던 사람이 떠났을 때 침낭이라는 고치 안의 정적,먼지로 흩어진 사람의 DNA의 침묵,전자현미경 렌즈로 들여다 본 뉴런의 고요,전화통화가 끝났을 때 귀 안의 고적,사랑하는 사람의 침묵으로 가득한 적요,가지 않는 길의 말없음,망원경으로 얼핏 본 은둔하는 하늘의 적막, 기도를 드릴 때 모아 쥔 두 손 사이의고요,소금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조용함,노른자처럼 노란 해가 새벽에 지평선 위로 떠오를 때의 정적,가지지 못했던 아기 울음..

오늘의 생각 2024.11.19

농협 동인회 미수잔치

농협 동인회 미수잔치 2024년 11월 13일 농협 동인회 미수잔치가 열리다동인중에서 미수米壽(88세)가 되시는 동인이 전국에 103명이다그 중에서 참석하신 미수 동인 20분을 모시고 중앙회 강당에서 가족 및 동인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인 미수 잔치를 열고 축하했다 미수회원 참석 20분 명단:강호범 김경수 김정환 김종회 김학열 박태규 손의곤 신동석 신석호 오영도유대식 이규영 이병섭 이오성 이용구 정현호 조진희 최을철 한덕찬 한동기 이재관 동인회장은 한 분한 분에게 청려장靑藜杖을 선물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였다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장수 선물을 증정하고 평생을 농협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고마움을 전달하였다유대식 미수회원 대표는 우렁차고  팔팔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라 땀과 열정으로 키워온 농협을 ..

오늘의 생각 2024.11.15

불미나리 기억

불미나리 기억 농협 동인회 문화사랑전이 열리고 있다축사를 해 주신 경제대표이사께서 작품을 둘러 보시고 '인생을 짧고 예술을 길다'라는 축하의 말씀과 함께 퇴직 후에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면서 전시회까지 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모양이다그러면서 격려 음료를 보내 왔는데 그 중에 불미나리인진쑥즙이 함께 있었다내게는 눈이 번쩍 불미나리즙을 들고 옛 생각에 잠긴다 화순군지부 부지부장으로 근무할 때 이야기다관내 농업인 중에 황용철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초창기 새농민상 수상자였고 화순군 백아면에서 불미나리를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해서 불미나리즙을 생산하는 선진적인 농업인이었다계약재배 현장을 가 보았더니 재배 기술까지 전수하면서 불미나리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농가 소득도 올리고 본인이 직접 불미나리즙 ..

오늘의 생각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