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곡 오재조(루치아노) 장영희(루치아) 연도 행사
설곡 오재조 루치아노 1926. 1. 11 탄신 2021. 3. 26 선종
장영희 루치아 1928. 11. 4 탄신 2020. 2. 24 선종
2025. 3. 22 ~23(1박2일)순천 천주교 성당추모공원에서 부모님 연도행사를 거행한다
설곡회(회장 오연종)는 순천 연도모임을 후손 1대, 2대, 3대(참석인원 44명)가 모여 1박2일 갖는다
지금 막 피어나는 봄빛이 오늘따라 더 활짝 피었다
날씨가 화창하여 매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화촉을 터트려 생생하여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가 봄꽃으로 푸근하다
1대 : 6가족
2대 : 11가족
3대 : 어린이 가족
어린이 가족이 많이 참석하여 화창한 봄날같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품안에서 맘껏 뛰어노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슬하 자손들 손을 잡아주시면서 많이 기뻐하실 것 같다
자손들 아무 걱정없이 자라고 있는 것은 늘 안아주시던 품안에 복을 내려주시는 은혜로 알고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계십시오
설곡몽
박영대
알아서 건너 뛰었을까
어쩔수 없이 맞서나선 현해탄 파고
그때의 삶이었고 그때의 나라였다
시계를 빼앗긴 세상에서 제깍거리는 숙명으로
교실 칠판 앞에서 시간표와 마주 서다
추운 계절을 풀어 하얗게 피어낸 꽃눈물
눈물로 못치른 겨울 몫에는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불고
흐드러진 벚꽃 씨름판에 조국을 빼앗긴 설음이 밑천이었다
그 언 손으로 키워낸 새싹은 얼마이었던가
한눈팔 틈조차 없이
손에 감아쥔 퍼런 서슬 하나로 외줄버티기
안에다만 감춰두고 들키기 싫은 뼈돋친 바람가시
한참 지나고 나서야 눈에 밟히는 말하지 못한 그때 그 침묵들
낯익은 얼굴로 피어나 꿈이 될 때까지
다그치고 다그치는 소리소리, 매서운 목소리
한 데서 몰아치는 북서풍에 손 시리다
그때의 인고 없었으면
그때의 견디어낸 부끄러운 차림 아니었으면
온기로 가슴 데운 순천의 몽땅 다
이제사 꼬오옥 끌어당겨 온몸을 덮는다
그 하얀 이불
*** 설곡 오재조 1926. 1. 11 탄신
2021. 3. 26 선종
장영희 1928. 11. 4 탄신
2020. 2. 24 선종
곡성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일본에 건너가 수학하고 귀국하여 학교 교사로 근무하시다가 순천관내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였음
슬하에 3남3녀 자녀들이 설곡회(회장 오연종)를 구성하여 부모님 추모행사와 후손들의 모임을 활발히 하고 있음
-2024년 7월 설곡회 홍콩 여행
-2025년 2월 설곡회 대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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