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531

불미나리 기억

불미나리 기억 농협 동인회 문화사랑전이 열리고 있다축사를 해 주신 경제대표이사께서 작품을 둘러 보시고 '인생을 짧고 예술을 길다'라는 축하의 말씀과 함께 퇴직 후에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면서 전시회까지 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모양이다그러면서 격려 음료를 보내 왔는데 그 중에 불미나리인진쑥즙이 함께 있었다내게는 눈이 번쩍 불미나리즙을 들고 옛 생각에 잠긴다 화순군지부 부지부장으로 근무할 때 이야기다관내 농업인 중에 황용철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초창기 새농민상 수상자였고 화순군 백아면에서 불미나리를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해서 불미나리즙을 생산하는 선진적인 농업인이었다계약재배 현장을 가 보았더니 재배 기술까지 전수하면서 불미나리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농가 소득도 올리고 본인이 직접 불미나리즙 ..

오늘의 생각 2024.11.12

김점두 서예가 축시

김점두 서예가 축시 文泉 金点斗 서예가는 광주농고 단국대학교 중앙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농협 장흥군지부장 남서울대 외래교수 다산연구소 사무총장 연구위원을 역임하였고 성균관유도학술원을 수료하고 성균관전례연구위원 전학 전의 전인 유사 감사이다 한국한시협회 4회 수상하였고 국전서예부문 특선 초대작가 2회 2024 국전서예부문초대작가이다 저서로 논어강의 천지인 3책, 한자 한문의 이해 2책 즉독용 맹자, 유학정담이 있다 축시 한 편을 읽는다 이 시는 서예 그림 사진 시를 쓰는 모임 농협동인문화사랑 모임을 기리는 시를 한시로 쓴 작품이다 문천 선생은 축시에서 농협 동인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개의 예술 분야를 景(사진) 畵(그림) 詩(시) 書(서예)를 한문화로 즉역하여 예술인들의 활동을 통해 인화 소통하는 동..

오늘의 생각 2024.11.09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 롯데123층에 우뚝 올라서다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 롯데123층에 우뚝 올라서다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이장 김택근) 주민들이 서울 롯데123층에 올라섰다 1절선암계곡 굽이치는 맑은 물길은태고부터 이어온 선인의 숨결철철이 아름다운 초록의 향기가꾸고 보전하세 우리 다함께활인산수 두악산 대잠리 만세, 만만세 2절굽이굽이 펼쳐진 삼선구곡은오손도손 일궈온 조상의 숨밭푸른 숲 기운 받아 잘 익은 행복가꾸고 보전하세 우리 다 함께명소단조 하선암 대잠리 만세, 만만세                                ㅡ 대잠리 찬가 ㅡ  대잠리 찬가를 온 주민들이 힘차게 부르며 행복마을로 선정된 마을 주민 36명이 서울 롯데빌딩 123층에 올라 서울을 내려다 보았다서울을 동에서 서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 줄기를 내려다보면서 저 강이 우리 마을 ..

오늘의 생각 2024.11.06

좋아하는 친구 김기열이 오다

2024. 10. 28일 좋아하는 친구 김기열이 오다 내가 좋아하는 후배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약속 했다 일년 중 단양 단풍 시기가 가장 좋은 날에 아리산방에 와서 놀다 가라고 했다 혼자서 차를 몰고 8시에 도착했다 여기 단양은 하룻밤을 자야 몇 군데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지 하루만 와가지고는 갈 데가 마당치 않다 시간이 촉박하여 몇 군데를 골라 바삐 바퀴를 굴린다 단풍이 좋은 제비봉 구담봉 잔도 사인암을 골랐다 점심은 가을이어서 메뉴로 능이 백숙을 특별 주문했다 능이 버섯을 특별히 추가로 더 넣은 씨암탉 백숙이다 자연인과 함께 세 명이서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음식은 싸가지고 와서 내가 두 끼에 걸쳐 먹는다.

오늘의 생각 2024.10.31

한강 작가 서점 '책방 오늘,'

한강 작가 서점 '책방 오늘,' onulbooks.com 한강 작가께서 운영하는 책방을 찾았다 문화사랑 모임을 종각역 부근에서 마치고 자유롭게 노벨상 한강 작가가 운영한다는 '책방 오늘,'을 찾아 청와대길을 찾았다 어딘지 몰라 부근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에게 물었더니 지도까지 휴대폰에 띄워 자세히 가르쳐 준다 온 세상이 즐거운 일이니 경찰도 묻는 사람도 다 기분이 좋아 대박 친절하다 길안내 잘 해준 경찰관에게 고맙다 효자동 작은 골목길에 아담한 벽돌집 지금 온 세상을 떠들썩하는 한강 작가의 책방이라고 하기에 너무 작다 당분간 휴장이라는 작은 종이 쪽지에 가느다란 볼펜 글씨로 따박따박 쓴 안내 말씀 또한 조그맣고 한강 작가님의 말소리같이 조용하고 차분하다 이렇게 빨리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올 줄 아무도 ..

오늘의 생각 2024.10.16

두어 걸음 가을 속으로

두어 걸음 가을 속으로 새벽 여섯 시는 아직 어둠이다 이 시간 아침 공기중에는 가을 속으로 걸어가는 속도가 매일 빨라지고 있다 나무끝에 매단 빨강 가을이 아침마다 짙어간다 아침 달리기 1km를 뛰는 동안 몸이 뜨거워져 앞 단추를 끌러야 했는데 오늘은 단추를 잠근 그대로 달렸다 체육공원 운동 기구 쇠손잡이가 차게 느껴진다 이러다가 너무 빨리 가을 중턱에 데려다 놓을지 모른다 소리 없이 들었다가 나가는 강물도 잊고 있던 시간을 제촉하는 것 같아 찬 기운처럼 소슬하다

오늘의 생각 2024.10.10

심장의 날 걷기 대회

심장의 날 걷기 대회 9월 28일 대한 심장학회에서 주관하는심장의 날 걷기 대회가 올림픽 공원 피크닉장에서 열리다심장학회 의사 선생님들이 나와 걷기 운동의 필요에 대해 설명한다우리 가족은 아침 달리기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서 이제 얼마간 자신감이 붙었다나는 2km 정도는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고 집사람은 아직 1km를 두 번 쉬어야 달릴 수 있다나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 집사람도 매일 달리기를 같이해서 요즘 활발한 생기가 돈다이미 신청을 해 두었다고 해서 같이 심장 걷기 대회에 참여하다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점버, 점심식사,  앉는자리.

오늘의 생각 2024.10.03

아침 달리기 한 달

아침 달리기 한 달~ 지난 달 21일에 아침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한 달이 지났다 고향집에 갔을 때는 채란 산행을 해 산반종 춘란을 캐는 성과를 얻었고 산행으로 난초를 캐 왔고 추석여행으로 간 통영에서도 바닷가 아침 산책을 했고 아리산방에 가서도 아침 달리기를 매일 했으니 거의 빠지지 않고 했다고 할 수 있다 교과서에도 일주일에 4회 정도를 추천하는데 나는 매일 달리고 있다 9월21일에는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리고 아침에 비가 쏟아지는데 여의도공원쪽으로 물빛무대까지 2km를 달리다가 걷기를 반복했다 옆지기가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보조를 맞추다보니 성에 차지 않는다 한 달째 되는 날이라서 비가 추적이는 아침이지만 우산을 들고 뛰다 걷다를 반복해서 물빛무대까지 갔다 왔다 아침 뛰기를 한 후로 상쾌하고..

오늘의 생각 2024.09.22

서울시청역 독도 모형 철거

서울시청역 독도 모형 철거 독도 모형은 2호선 시청역에서 1호선 시청역 사이에 세워져 있다 독도모형 철거로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이 때라서 마침 가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서 갔는데, 오는 길에 보니 관계자들이 독도 모형을 철거하고 있다 급히 휴대폰으로 철거 사진을 담는다 전에도 몇 차레 지나면서 독도 모형을 자세히 살펴 보고 가곤 한 적이 있다 사실 내가 독도를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 2013년 흥사단에서 제94주년 3.1절 기념 행사로 독도 방문단 33명을 모집해 독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동참했었거든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까지는 잘 갔는데 예상치 못한 돌풍 발령으로 울릉도에서 발이 묶여 독도는 가보지 못하고 울릉도에서만 3일간 더 묵은 기억이 있다 독도는 가지 못하고 울릉도 저..

오늘의 생각 2024.09.11

한강변 새벽 달리기

한강변에서 달리기 시작한지 일주일째다 나는 오래 달리기를 하지 못한다 단 몇 분만 달리면 뱃속에서 내장이 꼬이듯 통증이 나서 달릴 수 없는 증상이 있었다 마라톤 기록은 기껏 5km가 나의 기록이다 그래서 마라톤은 나와 맞지 않는 운동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살았다 요즘 소화력도 떨어지고 어깨 통증도 와서 운동이 필요한 것을 몸이 느낀다 집에서 강변에 나가기가 육교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이라 다행이다 지난 8월 21일 부터 강변에 나가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 2분정도 달리고 나면 숨이 차서 더 달리기가 어려웠다 1km정도를 정해 놓고 달리는데 2번 쉬고 세 구간으로 달린다 얼마간 뛰고 조금 걸어서 숨을 고른 뒤에 다시 뛰는 방식이다 올해 찜통 더위는 최장 열대야 기록을 세운다고 매스컴이 야단인 올 여..

오늘의 생각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