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시인들의 새해 다짐

아리박 2015. 1. 12. 10:36

시인들의 새해 다짐

 

새해를 맞아 시인들이 새로운 각오를 모았다

시인은 항상 깨어 있음의 상징으로 새해를 맞는 시심이 궁금하다

 

우리말에서 해(年)라는 글자는 옛글자로 ㅎ.ㅣ로 썼다

희다는 말의 어원에서 유래한다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요 , 처음이요, 흰색이라는 말이다

새해는 흰 화선지를 펼쳐놓은 것 같은 비어 있는 공이라는 것이다

여기 빈칸에  자기의 한해를 각자가 그리고 채워 가야한다

자연의 사계절.

시인들은 자연의 계절에 맞추어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했다

고려 달빛 시인들이 모여서 새로 펼쳐진 새해의 빈칸에 다짐을 그려 넣었다

 

 

 

2015 오메가 일출  ( 고성 청간정에서 촬영 2015년 1월 3일 )

 

 

한단고기의 창과 선무  - 서봉선 시인

 

새해의 의미 - 김승곤 전 한글학회장

 

새해의 화선지를 펼친 신미술협회장 - 한현삼 화가 시인

 

5월 미리내음악회를 준비중인 전세원 시인

 

고려달빛입니다로 새해를 연 백한이 시인

 

어서 떴다! 을미년. 축시와 마술을 펼친 김주명 시인

 

내 나이가 어때서 율동으로 - 홍순주 시인

 

영문시와 만추의 해변에서 -  김도정 시인

 

섬진강 시인이라서 좋다 - 김영광 시인

 

새해를 불끈 달아 올린 율동으로 빛을 내어준 이정옥 화가

 

바람은 불어도 초연히 걸으리 -  박윤서 시인

 

고려달빛의 발전을 위해 다짐하는 최병헌 시인

 

참 성실한 마을 지킴이 어대식 시인

 

관동팔경 고성 청간정에서 오메가 일출을 맞이하고 올해가 무결점의 해가 될 것이라고 시인의 길을 다짐한 박영대

 

시간의 수레바퀴 - 김아랑 시인

 

       1년이 흐른다는 것 / 김아랑

 

기차가 멈춘 곡 눈 쌓인 길을 걸어

하얀 눈꽃 헤치고 나 고향에 왔네

엄마가 계시는 곳

 

1년이 흐른다는 것은

엄마가 가고 없는 시간

모든 것에서 모든 의미를 잃은 시간

있어야될 사람이

흔적없이 사라진다는 것은

가시에 찔리고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별들이 흐르던 하늘에고 침묵이 자라고

불안한 눈동자 인내의 시간이 흐르는 것.

 

 

구수한 메들리 가수 김호영

 

민조시로 기운을 북돋아 준 이창원 시인

 

 

새로 펼쳐진 을미년 시인들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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