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전시회 1 한국 춘란 전시회 어제 오늘 농협 난우회에서 춘란 전시회를 연다 200여분의 한국 춘난들이 한복 입은 여인네처럼 다소곳이 차려고 나왔다 유난히 긴 겨울을 견뎌내고 보춘 전령으로 꽃소식을 전한다 초창기부터 관여하던 모임인데 매년 전시회를 기록해 나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난.. 오늘의 생각 2011.03.19
착각 착각 내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 회사에 큰 혼란이 올 줄 알았다 나의 역할을 누가 해 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퇴직후에 회사는 더 잘 되어 나가고 내가 없어서 안된다는 소식은 감감무소식 같이 일하던 직원들에게서조차 소식 한장 없네 어슬렁 어슬렁거리다 보니 어언 60년, 직장 여행. 다음 여행의.. 오늘의 생각 2011.02.16
사랑의 시제 사랑의 시제 사랑의 현재 진행형은 愛人 과거 완료형은 罪人 미래형은 友人 사랑할 땐 前科 한두번은 겁내지 마라 눈 내리는 밤 눈물 젖은 후회 한두번 해 보지 못한 범생이는 청춘을 논할 자격이 없다 애인아 미래를 기약하려거든 우인관계를 잘 정돈하라 ** 아래 그림의 횃불을 계속 click해 주세요** /.. 오늘의 생각 2011.02.15
장농과 마눌 장농 장농문이 꼭 닫히지 않고 빼꼼이 열려져 있다 마누라가 등산 갈 때 다리에 무리가 와서 더는 못가겠다고 한다 장농과 마누라를 같은 해 동안 써먹은 결과다 구식이 다 된 장농은 쬐금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누라에게는 진즉 운동 좀 하지 투정만 내놓은다 오늘의 생각 2011.02.14
강치 강치 50년만에 강치한다는 기상의 반란 요즘 숫자를 보면 내 나이와 견주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나이가 나보다 어려서 짐짓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사람보다 바깥에서 지내는 생명들이 얼마나 많은데. 춥지도 않게 지내면서 호들갑떨기는. 저 들에서 지내는 잡초에게 부끄럽지도 않소. 오늘의 생각 2011.02.11
언제쯤이나 언 땅이 풀릴까. 언제쯤이나 언 땅이 풀릴까. 어제 아리산방에 갔다 근 한달만에 날씨가 풀리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대문 열고 들어서니 마당에 쌓인 눈도 녹아 있고 샘가에 얼었던 얼음도 어느정도는 녹아 군데군데 바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바깥 온도는 영상 5도. 훈기가 도는 기온이다 현관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 오늘의 생각 2011.02.09
강물이 풀리는 건. 강물이 풀리는 건. 햇빛이 내리고 바람이 다스워져 강물이 풀리는 것은 유람선이나 띄우기 위함이 아니다 왜인지. 한번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오늘의 생각 2011.02.07
이순 不惑 지나놓고 생각해 보니 나름 그런 다짐을 해 왔던 것 같다 사십이면 불혹이라.. 마흔살이 되었을 때 이제는 남에게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주장을 쉽게 꺾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직장에서 일의 진행에서도 그런 생각을 해 왔다 남의 말에 동.. 오늘의 생각 201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