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 벚꽃 윤중로 벚꽃 윤중로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내일이면 가장 피크라고 한다 서울에서 이만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인파가 북적인다 밤이 되면 불꽃놀이까지 화려하다 우리 집에서 가까와 산책으로 아침 일찍 다녀와서 사람들이 뜸한 모습이다 부근에는 교통을 통제해서 .. 오늘의 생각 2011.04.15
e-book e-book(전자책) 딸이 쓰라며 e-book을 사 왔다 아빠가 책을 많이 보니까 이걸로 보면 괜찮을 거라면서 e-book은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는 대신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여 다운 받아 보는 것이다 책값은 종이책 값의 절반 정도로 싸고 용량은 2기가니까 수천권의 책을 이 속에 받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오늘의 생각 2011.04.13
일상의 기억들 일상의 기억들 호주 멜번에 사는 인터넷 친구가 있다 일찌기 호주로 이민가서 살고 있는 교포 친구로 한국에 있을 때부터 글을 써 왔다고 한다 닉네임은 우렁각시. 김우령씨다 지난 여름 고국 방문 때 아리산방에 들려 차 한잔하고 주변을 둘러 보고 간 적이 있다 이번에 그 동안 써 온 글들을 한권의 .. 오늘의 생각 2011.04.12
업 업 우리집 조금 옆에다 밭을 일구는 작업을 하느라 굴삭기가 와서 긴 팔로 커더란 돌덩이들을 치우고 있다 공터를 골라서 밭을 쳐 작물을 심기 위한 작업이다 여기는 죄다 산뿐이어서 논은 거의 없고 밭도 가끔가다 산 사이로 난 작은 구릉이나 길 옆 빈터에 작은 밭을 일구고 밭농사를 지으며 산다 그.. 오늘의 생각 2011.04.11
겨울 잔해 겨울 잔해 남쪽에는 벚꽃 축제가 벌어지고 청보리밭 동이 올라오느라 분주한데 여기는 아직이다 음지쪽 바위벽에는 지금 한창 겨울 풍경이다 손톱을 세우고 기세를 잃지 않고 있는 빙폭은 바위를 꼭 끌어 안고 있는 기운이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 저 빙벽이 떨어지려면 앞으로도 한 열흘쯤은 가야 할 .. 오늘의 생각 2011.04.06
밭갈이 밭갈이 텃밭 땅을 파 엎었다 밭갈이를 한 셈이다 지금은 파와 시금치 부추 세종류가 심어져 있다 전부 다 힘을 솟게 한다는 작물이다 비어 있는 나머지 땅을 삽으로 파서 뒤엎었다 한 이십평정도 되는 땅인데도 삽질이 여간치 않다 옆지기는 그 정도 가지고 뭘 그러느냐고 옆에서 핀잔만 놓는다 시작.. 오늘의 생각 2011.04.05
물 녹았다는 소식이.. 물 녹았다는 소식이.. 단양에서 연락이 왔다 얼은 소돗물이 터졌다고 이제야 땅속 깊은 곳에 묻힌 수도관이 풀렸나 보다. 왔다가 그냥 돌아가 버린 내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앞집에 사는 동네분이 일부러 전화를 해 왔다 이제 곧 한번 내려가야겠다 서울에서만 지내고 있으니 가야할 곳에 가지 .. 오늘의 생각 2011.04.01
언 수도물이 아직.. 수도물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서. 지난 겨울에 얼어 버린 수도물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깊은 산속에서 흐르는 산수를 저수조에 모아서 마을 수도물을 공급하는데 산속에 흐르는 물이 얼어 버리니 저수조의 물도 얼고 수도관속도 얼어서 온 동네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최근 몇차레 갈 때마다 식.. 오늘의 생각 2011.03.30
춘란 전시회 1 한국 춘란 전시회 어제 오늘 농협 난우회에서 춘란 전시회를 연다 200여분의 한국 춘난들이 한복 입은 여인네처럼 다소곳이 차려고 나왔다 유난히 긴 겨울을 견뎌내고 보춘 전령으로 꽃소식을 전한다 초창기부터 관여하던 모임인데 매년 전시회를 기록해 나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난.. 오늘의 생각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