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의 다른 얼굴 가뭄의 다른 얼굴 전국적으로 가물다 이곳 남한강도 강물이 많이 줄어 충주호 담수지역에 풀들이 자라 초원지대가 되었다 강은 줄기만 남았다 아리산방 앞 선암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는 않은다 그래도 요즘에 수량이 많이 줄었다 폭포가 있던 자리에는 바위 사이로 물줄기.. 오늘의 생각 2012.06.24
시심과 함께 여름밤은 깊어가고 시심과 함께 여름밤은 깊어가고 아리산방에 모인 시인들 모두 진지해서 울려 퍼진 산중 시 낭송에 숲의 풀과 나무들. 숲의 새들, 숲의 물길들이 청중으로 숨죽이고 경청한다 시원하게 불어 오는 산 바람은 맑은 시어가 되어 시인들 가슴을 씻어내 주고 있다 박성철 시인님의 해박한 철학 .. 오늘의 생각 2012.06.22
흰뫼시 문학회 시낭송 흰뫼시 문학회 시낭송 오늘( 2012. 6. 20 ) 저녁 6시부터 흰뫼시 문학 시낭송회를 갖는다 아리산방 뜰에서 하룻밤을 지새면서 소백산 막걸리에 삼겹살 구워놓고 산중 시담론을 펼쳐 보려 한다 나는 어제 와서 준비를 좀 하고 있다 별 준비할 건 없는데 그래도 손님이 오신다니.. 흰뫼 문학회.. 오늘의 생각 2012.06.20
드디어 보건소로 드디어 보건소로 벌레한테 물리고 풀독으로 지금 가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산에 가서 오디 따고 산달기 따고 개복숭아 따온 것이 나흘이나 지났는데 가려움증과 부어 오른 팔 다리가 가시지 않고 계속 시위하고 있다 그동안 참아오던 옆지기가 보건소에 다녀오자고 먼저 제촉한다 나보다.. 오늘의 생각 2012.06.14
후유증 산에 갔다가 온 후유증 산에 가서 오디와 산딸기를 따 온후 후유증을 겪고 있다 산딸기, 오디뿐만 아니라 개복숭아(산복숭아, 돌복숭아)도 좋다해서 그것도 땄다 산에가서 나도 모르게 가시에 찔리고 벌레에 물렸는지 온 몸에 가려움증이 와서 혹독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팔은 물론.. 오늘의 생각 2012.06.12
비에 젖은 나비 한마리 비에 젖은 나비 한마리 비에 젖은 나비 한마리 쉴 곳을 찾다가 지붕위에 살포시 몸을 누이고 앉아 있다 나비는 체온이 30도까지 오르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 날개를 태양열 집열판처럼 펴고 배에는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가능한 빨리 날 수 있는 체온으로 올려.. 오늘의 생각 2012.06.11
뽕녀가 되다 뽕녀가 되다 어제 늦게 옆지기가 아리산방에 내려 왔다 내가 지난 토요일에 왔으니까 일주일 혼자 있었던 셈이다 그 동안에 손님들이 와서 이틀동안은 바쁘게 지냈지만. 옆지기는 햇빛 알러지가 있어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다가 산길에서 뽕나무를 발견했다 별로 크지는 않은데 검게 익.. 오늘의 생각 2012.06.09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 철쭉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열렸다 올해로 30회를 맞는데 5/26 ~ 6/2까지로 어제가 끝나는 날이다 그 동안 서울에서 지내느라고 참석하지 못했는데 어제 마지막날 보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여러가지 행사가 펼쳐지는데 산신제를 비롯하여 철쭉과 야생화 전시 수석 전시회 강변 .. 오늘의 생각 2012.06.03
이번 아리산방에 가서 이번 아리산방에 가서 한 일 이번에는 단양에 가서 일만하다가 온 셈이다 데크에 오일스텐 칠하기 마당 개나리 일으켜 세워 담장줄 매기 텃밭에 잡초 정리 고추 지지대 설치 모닥불 피워보기와 나무 땔감 희나리 모으기 배수시설 재시공 군청 알아보기 햇빛 알러지 있는 마눌이와 새벽에.. 오늘의 생각 2012.05.27
새로운 창작. 표지목 새로운 창작. 표지목 오늘 새로 모셔온 아리산방 표지목. 앞 선암계곡에서 100년을 넘게 살아오다 삼년전에 베어져 물속에서 겉가죽 다 벗어내고 뼈만 남아 풍우에 씻기고 햇빛에 바래져서 천변가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던 고사목 하나 ! 밑둥은 잘려 나가 동네 여러 집에 버섯 재배.. 오늘의 생각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