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에 멈춘 시간들 옥순봉에 멈춘 시간들 가혹하게 가물기만 했던 여름이 쫓기듯 허둥지둥 달아나면서 비가 하루 걸러 내린다 산중에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함을 넘어 한기를 느끼게 하여 밤으로는 잠깐씩 난방을 하고 자게 한다 겨우 발목을 적시던 앞 계곡물도 이젠 세찬 물줄기를 쏟아내고 제 기운을 찾.. 아리산방(단양) 2014.08.19
산정의 두 여인 산정의 두 여인(월악산, 금수산) 아리산방 가을 문학의 밤이 있는 날이다 새벽 7시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창원 시인과 함께 도창회 시인댁에 들려 교수님을 태우고 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올라서니 이른 시간임에도 도로는 어김없이 바쁜 도시민의 출근 길에 막히고 만다 거북이 걸음으로 .. 아리산방(단양) 2013.10.25
아리산방 문학의 밤을 엽니다 아리산방 문학의 밤 ㅇ 일시 : 2013. 10. 22 ~ 23 ㅇ 곳 : 단양 아리산방 ㅇ 참석자 준비 : 참석자께서는 자작시 2편 이상 낭송하실 준비하여 주십시오 ㅇ 참석 시인 도창회 서울 박성철 서울 박옥태래진 서울 이창원 서울 박영대 서울 진경자 시인 유영희 시인 김바울라 시인 ㅇ 일정 10/ 22 07:00 .. 아리산방(단양) 2013.10.18
옥돌바위 옥돌바위 돌이라 하기엔 크고 바위라하면.. 언젠가부터 그 자리에 묵묵히 유구한 세월 안고 몸과 마음을 씻어오다가 2013. 4. 16 아리산방에 입주하고 2013. 9. 4 지금 위치에 거치하시다 나중에 크게 쓰일 상징으로 모셔 놓다 이곳에서 생겨 자라고 닳고 굳어서 뭇 생명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 아리산방(단양) 2013.09.06
십오야 십오야 모임 이름이다 한창 열심히 일할 때 만난 동료들 한 조직을 이끌면서 각부서를 책임 맡았던 팀장들 자연스럽게 당시를 회고하면서 희고애락을 쏟아낸다 기획. 총무. 저축 .여신. 지도경제. 격변의 시기 변화를 위한 개혁을 요구하던 시기였다 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출발을 .. 아리산방(단양) 2013.08.24
흰뫼문학 시회 흰뫼문학 詩會 태백과 소백 중심으로 모인 힌뫼문학 이름에 걸맞은 흰 순수와 토속적 시 정신을 추구하고 있는 시인그룹 동인지 발간을 위한 시모임을 8월 1일 아리산방에서 열다 1부에서 동인들이 모여 자작시 한편씩을 낭송하고 시평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다 나름의 시 정신을 제시.. 아리산방(단양) 2013.08.04
새만금을 달리다 새만금을 달리다 학은회( 형제자매 모임) 봄 여행 코오스를 새만금으로 향하다 군산에 들려 구항에 들려 잠시 쉬었다가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 부안쪽으로 내려와 고창과 영광 함평까지 서해안을 두루 거친 코오스다 새만금 방조제는 33.9 km 군산과 김제 부안을 잇는 세계최대의 방조제다 .. 아리산방(단양) 2013.04.30
기암괴석을 찾아서 기암괴석을 찾아서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자연 영물을 만나게 된다 기암괴석, 거목, 산세, 물의 흐름 등 이들은 심상치 않은 규모와 외관, 상상을 뛰어 넘는 태생적 신비와 토템적 영험을 자득하여 보는 이의 외경심을 자아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잘 생긴 바위는 유구한 세월과 함께 .. 아리산방(단양) 2013.04.25
친구의 선물 봉삼 한뿌리 친구의 선물 봉삼 한뿌리 오랜 직장 동료였던 친구가 아리산방을 방문하다 산삼을 캐기 위해 심마니 친구와 산행을 왔다가 들렀다고. 직장에서 오랫동안 유통업무를 담당했던지라 요즘도 유통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다 시간 날 때 이렇게 산채를 다니면서 산삼을 캐러 다.. 아리산방(단양) 2013.04.23
박정희 동료의 방문 박정희 친구의 방문 옛 동료이고 같이 근무하는 동안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던 친구가 아리산방을 방문했다 종로1가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일구어낸 선박 금융의 시발이 된 AP Bond 사업은 획기적인 시도였다 가장 추운 때에 온 것 같다 날씨가 추워 지내기 불편했으리라 오는 날 아침 기온.. 아리산방(단양)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