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돌바위 옥돌바위 돌이라 하기엔 크고 바위라하면.. 언젠가부터 그 자리에 묵묵히 유구한 세월 안고 몸과 마음을 씻어오다가 2013. 4. 16 아리산방에 입주하고 2013. 9. 4 지금 위치에 거치하시다 나중에 크게 쓰일 상징으로 모셔 놓다 이곳에서 생겨 자라고 닳고 굳어서 뭇 생명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 아리산방(단양) 2013.09.06
십오야 십오야 모임 이름이다 한창 열심히 일할 때 만난 동료들 한 조직을 이끌면서 각부서를 책임 맡았던 팀장들 자연스럽게 당시를 회고하면서 희고애락을 쏟아낸다 기획. 총무. 저축 .여신. 지도경제. 격변의 시기 변화를 위한 개혁을 요구하던 시기였다 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출발을 .. 아리산방(단양) 2013.08.24
흰뫼문학 시회 흰뫼문학 詩會 태백과 소백 중심으로 모인 힌뫼문학 이름에 걸맞은 흰 순수와 토속적 시 정신을 추구하고 있는 시인그룹 동인지 발간을 위한 시모임을 8월 1일 아리산방에서 열다 1부에서 동인들이 모여 자작시 한편씩을 낭송하고 시평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다 나름의 시 정신을 제시.. 아리산방(단양) 2013.08.04
새만금을 달리다 새만금을 달리다 학은회( 형제자매 모임) 봄 여행 코오스를 새만금으로 향하다 군산에 들려 구항에 들려 잠시 쉬었다가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 부안쪽으로 내려와 고창과 영광 함평까지 서해안을 두루 거친 코오스다 새만금 방조제는 33.9 km 군산과 김제 부안을 잇는 세계최대의 방조제다 .. 아리산방(단양) 2013.04.30
기암괴석을 찾아서 기암괴석을 찾아서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자연 영물을 만나게 된다 기암괴석, 거목, 산세, 물의 흐름 등 이들은 심상치 않은 규모와 외관, 상상을 뛰어 넘는 태생적 신비와 토템적 영험을 자득하여 보는 이의 외경심을 자아내게 한다 그 중에서도 잘 생긴 바위는 유구한 세월과 함께 .. 아리산방(단양) 2013.04.25
친구의 선물 봉삼 한뿌리 친구의 선물 봉삼 한뿌리 오랜 직장 동료였던 친구가 아리산방을 방문하다 산삼을 캐기 위해 심마니 친구와 산행을 왔다가 들렀다고. 직장에서 오랫동안 유통업무를 담당했던지라 요즘도 유통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다 시간 날 때 이렇게 산채를 다니면서 산삼을 캐러 다.. 아리산방(단양) 2013.04.23
박정희 동료의 방문 박정희 친구의 방문 옛 동료이고 같이 근무하는 동안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던 친구가 아리산방을 방문했다 종로1가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일구어낸 선박 금융의 시발이 된 AP Bond 사업은 획기적인 시도였다 가장 추운 때에 온 것 같다 날씨가 추워 지내기 불편했으리라 오는 날 아침 기온.. 아리산방(단양) 2013.01.12
여류 문인들 방문 정연희 소설가와 함께 여류 문인들 방문, 정연희 소설가와 함께 만추의 끝자락 음력 구월 보름달이 환하게 떠오른 날 여류문인들 아리산방을 찾다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을 역임한 `내 잔이 넘치나이다'의 작가 정연희 소설가를 모시고 여류 문인들이 찾아 오셨다 옆지기가 문인들을 초청해서 오시게 된 것이다 감성이 풍부한 여류들 단양의 가을에 흠뻑 빠져 단풍과 옥수의 취흥에, 소슬한 가을밤 두둥실 떠오른 망월 그리고 섬섬옥수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밤을 새워 노닐다 정적을 가르는 단풍비 내리는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 밤을 지새는 여인들은 어느새 소녀가 되어 있었다 밤 새 불을 끌 줄 모르는 소녀들은 별빛 쏟아지는 학창시절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친 밤샘이었다 다리안 계곡에서 여류 문인들 정연희 소설가 아리산방 앞에서 옆지기. 정연희. 서근아. 전.. 아리산방(단양) 2012.11.13
아리산방 건축 자료 사진 아리산방 건축 자료 사진 퇴직 후 시골에서 지낼 작은 거처 하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심해서 터를 잡아 놓은지가 수 년여가 흘렀다 막상 그만 두고 나면 여러가지로 일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시작한 것인데 시골에 집을 짓는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작은 집이.. 아리산방(단양) 2012.06.18
보름회 둘째 날 보름회 둘째 날 어제 강행군한 여행에도 밤 늦게까지 모닥불 피워놓고 막걸리 마시며 놀았다표지목 사이로 뜬 보름달은 밤하늘과 달빛이 연출하는 또 다른 한 장면의 무대을 만들어 주고 있다돌덩이 의자 하나씩에 걸터 앉아 끝없이 이어지는 지나간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들이 겪은 숱한 경험이요 회한이다사무소장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체험을 풀어내는 세상 풍류는 여름 밤이 짧기만하다 아침에 하선암에 들려 돌밭을 걷다가 하선암 물소리와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장을 채비하여 제비봉으로 향한다. 평일이어서 오르는 사람들은 우리 일행밖에 없다가파르게 곧추선 산길을 흐르는 땀으로 속옷을 적셔도 산세가 만들어 내는 기기묘묘함에, 남한강이 그려내는 유유한 강 흐름에 따라 만들어 내는 부드러운 에스곡선에.. 아리산방(단양)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