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방(단양) 156

하선암의 바위들

하선암의 바위들 하선암은 단양 팔경 중의 하나로 선암계곡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계곡에만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어 단양 팔경 중 3경이 이 계곡에 있으면서 전형적인 단양 암경의 백미를 보여 준다 하선암은 판상절리를 이루고 있는 마당 바위 위에 둥그렇게 일어선 바위가 우뚝 서 있는데 전체 모습이 세월에 풍화되고 물에 씻겨 모서리짐이 없이 원만하게 생겼다 그래서 부처님의 인자한 마음 하나가 서 있는 것 같아 원래는 불암이라고 불렀다 조선 성종때 단양군수로 있던 임재광이 신선들이 놀던 바위라고 해서 선암으로 불리다가 후에 퇴계 선생이 하선암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우뚝 솟은 바위 하나만도 5000근쯤은 너끈하게 넘기리라 생각된다 크기도 크기려니와 본체의 불암에는 옛 선비들이 자와 명문을 새겨 놓아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