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방(단양)

24회 소금무지 산신제

아리박 2017. 2. 11. 09:17

소금무지 산신

 

열나흩날. 대보름을 앞두고 단양의 수호신께 산신제를 올린다

단양의 액을 막기 위해 전해오는 소금무지산(두악산) 기원제

단양에 화제가 자주 나서 이 액땜을 위해 지내왔다는 전설과 함께 단양의 오래된 민속 전통이

옛 단양터를 바로 내려다 보이는 소금무지산(두악산)은 단양의 수호산이다

정상에는 남한강물 항아리와 소금 항아리 두개가 묻혀 있다

매년 보름에 새로 물을 갈고 소금을 보충한다

군청과 단성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온 단양의 연례행사다

 

이 부근 주민들도 같이 참여하여 올 한 해의 소원지를 단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경 또한 압권이다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의 유연함이 단양의 중심을 휘감아 흐르고

소백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의 용트림이 한 눈에 들어 온다

흰뫼로 일컬어온 이름 그대로 백설을 이고 있는 소백의 모습이 제 멋을 제대로 내고 있다

골짜기 사이로 끊일듯 이어지는 길 또한 한 폭의 그림이다

창창하게 넘실거리며 구담봉 옥순봉 앞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푸른 물길이 산 너머로 내려다 보인다

 

 

소금무지산 산신제

 

두악산 오르는 길

 

잔설이 남아 있다

 

오르막이 돌아보면 내리막..

 

숲길 사이로 보이는 아리산방

 

구담봉을 끼고 흐르는 남한강

 

 

 

長江割地去 글 귀 그대로다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선암계곡과 길

 

적성교

 

단양을 가르며 흐르는 남한강

 

예 단양터 단성면 소재지

 

금수산과 남한강

 

매봉과 말목산

 

山外山不盡 路中路無窮 옛 글귀가 그대로이다

 

 

 

 

 

 

 

 

 

 

 

 

 

 

 

 

 

 

 

 

 

 

 

 

 

 

 

 

 

 

 

 

 

 

 

 

 

 

 

 

 

 

 

 

 

 

 

 

 

 

 

 

 

 

 

 

 

 

 

 

 

 

 

 

 

소금무지와 남한강수 보충

 

 

 

 

 

 

 

소백산 연화봉

 

 

 

 

 

 

 

 

 

 

 

 

 

 

 

 

 

 

 

 

 

 

 

 

 

 

 

 

 

 

   소금무지 복소금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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