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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어린이문학 작가 잠바 다시돈독의 창의적인 기여와 영향력

몽골 어린이 문학 작가 잠바 다시돈독의 창의적인 기여와 영향력 잠바 다시돈독(1941~2017) 작가는 한 평생 자기 작품을 유목생활에서 책과 접하지 못하는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저서 100편을 출판하여 이동 도서관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몽골인들은 이러한 몽골 아동문학에 끼친 영향을 모르고 있다 이동도서관을 26년간 운영하면서 137천km(지구3바퀴)를 돌면서 유목민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혔다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 강연 한강 작가 (11월 15일)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 강연 한강 작가 (11월 15일) 시와 단편소설 그리고 장편소설을 함께 쓴다는 것. 사전에 주제가 정해졌으나 며칠전 파리로부터 들려온 반가운 소식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작품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한강 작가는 솔직하게 다른 이야기보다 이 따끈한 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좋겠다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작별에 대한 결의라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소회한다 문학은 폭력의 반대편에 서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제주는 학살터라는 증언을 통해 4.3사건을 다뤘다고 한다 사려니숲, 무명천, 퍼포먼스, 눈의 물성, 촉각적 성질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흘려듣지 안했다고 한다 한창 기대를 모으는 젊은 ..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광주) 개회식

'한글, 화합을 노래하다'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광주) 개회식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가 주최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대학에서 열렸다 2023. 11. 14 ~ 11. 17간에 걸쳐 세계의 문인 500여명이 참석한 세계한글작가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한국SGI, 전남대학교가 후원하고 김용재 대회장, 이상문 조직위원장, 김종회 집행위원장, 김종 광주추진위원회위원장이 책임을 맡아 대규모 행사를 치루고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글, 화합을 노래하다'라는 기치를 높이 올리고 출발한다 첫째날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광주로 집합하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 모여 개회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해외 주빈국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참여하여 마지도프 가이랏 우즈베키스탄 작가동맹 부회장 일..

영우회 모임

영우회 모임 2023. 11. 9 광주에서 영우회 모임을 갖는다 전에는 광주까지 가려면 4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ktx 로 2시간이 채 안걸린다 ktx가 교통 문화를 바꿔 놓았다 지난 가을 만나고 1년만에 만난 친구들 얼굴도 건강도 변한 모습들이다 장성 황룡강변 매운탕집에서 오랫만에 회포를 풀다 일남이가 평소 다니던 단골집으로 메뉴를 정해 특별 서비스와 남도의 기찬 맛을 즐긴다 강변에는 갈대꽃이 영산강까지 조성되어 강변 풍경을 더욱 아련하게 만들고 있다 물들어가는 단풍과 갈대밭에서 7순을 넘긴 친구들 집사람과 사진찍기 놀이로 한 때를 즐긴다 지금이 어느 때보다 거리낄 것 없이 자유롭고 활발한 것 같다 즐기는 시간이 갈수록 자꾸 늘어 난다 우리가 늙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젊다는 생각이 든다 성식부부, 일남부부..

여행 2023.11.14

루이의 돌날에

루이의 돌날에 박영대 루이 돌날 아침에 지구본 돌려가면서 프랑스 브라질 일본 한국을 찾아 금 이어본다 지구 한 바퀴 4만 km 태어나면서 지구공을 다 품었구나 동서남북 남녀노소 상하좌우 인의예지 세상이치는 넉자원리로 되어 있다는데 아버지 할아버지 친고국 외갓집고국 사방 꼭지점을 돌며 몸에 밴 넉자원리를 혈연으로 흙으로 몸으로 사랑으로 알게될 루이 세상 너의 성장을 흙에 심는다 너의 미래를 하늘에 날린다 그렇게 손잡고 세계 한 바퀴 돌아본다 **** 2023년 11월 10일 (돌행사 11월 4일) 루이의 돌맞이를 축하하면서 아빠 에드가 마에다 💕 엄마 문은정

자작시 2023.11.03

시의 날, 광화문에서 시를 노래하다

시의 날, 광화문에서 시를 노래하다 제37회 시의 날 2023년 11월 1일 광화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옆 특설무대에서 한국시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시의 날 행사가 열리다 시의 날은 우리나라 신체시의 효시로 삼는 육당 최남선의 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1908년 지에 처음 발표되는 날 11월 초하루를 시의 날로 정하고 행사는 한국시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가 한 해씩 번갈아 주관하면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시인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먼저 한국현대시인협회 양왕용 이사장이 시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어서 한국시인협회 유자효 회장의 초대의 말씀으로 본격 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한지 1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우리가 기념하고 있..

설악산 한계령 주전골 단풍

설악산 한계령 주전골 단풍과 '한계령 1004' 한계령을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집을 나선다 '한계령 1004' 시를 쓰고 나서 한계령을 매년 한번씩은 간다 가을 단풍을 보러 출발해서 한계령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한계루에 올라 한계령 1004m를 발로 찍고 카메라와 드론을 날려 한계령 구비길을 담았다 한계령 단풍은 철지나고 헐벗은 나무가지만 바람에 떨고 있었다 오색 주전골로 내려가 설악 단풍을 카메라에 담는다 설악 단풍의 묘미를 이곳 주전골에서 한꺼번에 다 본다 이런 환상적인 단풍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 다만 몸으로 체감할 뿐이다 주전골 단풍은 시기에 잘 맞춰 온 것 같다 약수터에 줄을 서서 오색약수 한 종지를 마신다 톡 쏘는 탄산수맛이 그대로 온 몸을 적신다 한계령 가는 길바닥만큼 닳은 내가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