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아침 달리기 진도

아리박 2024. 9. 11. 16:14

아침 달리기 진도
 
새벽 6시면 집을 나서 샛강육교에 오르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강변에 도착한다
이때쯤이면 아침해가 솟아나기전으로 동쪽 하늘에 아침노을이 붉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면 올림픽도로에 출근 차량이 점차 늘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아침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 지난 8월 21일 시작하여 9/12일 현재 오늘로 22일이 지났다
9/1 고향 벌초작업으로 하루를 쉬었으니 21회 아침 6시에 일어나 빠짐없이 뛰었다
어느 런닝 정보에는 일주일에 4번만 뛰라고 하나 매일 실시하고 있다
그간 적응하고 진척된 상황을 중간 점검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1km를 달리는데 중간에 2번 쉬고 3구간으로 달렸다
숨이 턱까지 막혀 계속할 수가 없었다 겨우 300여 m 달리고 숨이 차서 천천히 걸어야 했다
일주일쯤 달렸을 때 1km는 한번에 주파할 수 있었다
LSD(Long Slow Distance)를 알고 달리는 방법을 공부하다
처음 start를 천천히 차분하게 숨이 가쁘지 않는 속도로 뛰면서 서로 말을 할 수 있을 정도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빠른 걸음 속도로 가볍게 천천히 뛰는 것이 요령이었다
16일이 지난 9/5일에는 2km를 쉬지 않고 주파할 수 있었다
복식호흡을 중간에 섞어서 해 주면 산소 공급이 많아져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22일 지난 9/11일에는 3km를 주파했다
 
나 자신도 이렇게 발전할 줄 몰랐다
나는 마라톤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언젠가 토로했지만 얼마간을 뛰면 뱃속이 아파와서 계속 뛸 수가 없었다
3km를 완주하고 나니 스스로 기특한 생각이다
 
이제 시작할 때는 동적 운동으로 몸풀기
종료할 때는 정적 운동으로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
아침에 달리기를 해 보니 몸 컨디션이 확실히 좋다는 걸 느낀다
처음 시작할 때는 1km만 달리는 것도 마라톤이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라톤은 10km,  20km,  42.195km(Full Course)가 있다고 한다
최소한 10k는 달려야 마라톤이라고 한다
아직은 10km를 달리지 않았지만 얼마 있으면 그 정도는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아침 6시에 한강변 달리기에 재미 붙이고 있다.
 
 

샛강육교


 

아침 나팔꽃

 

여의도 시민공원

 

네덜란드인어상

 

물빛무대

 

여의도마천루 파크원 69층 333m

 

한강 아침노을

 

아침빛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