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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 영춘 탐석

진경산수 영춘 진경산수 풍경화를 건졌다겸재 선생이 한 필치로 이런 진경 산수를 그렸을까 있는 듯 없는 듯.휘익~ 단번에 산 하나를 휘둘러 치고 아래는 보이는 듯 잠긴 듯 많은 상상을 넣었다한 가운데 나무 하나 힘겨운 품새로 작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먹물도 다 닳아 아낀 흔적의 붓질이 색감도 화선지도 거기에 담은 삶도 욕심없이 살아가는 신선의 삶이리라 가지색감으로 꼭 필요한 지점에 바탕을 잡고 형상화해낸 구도에 흠뻑 빠진다묵은 화선지에 세월이 좀 묵었다자연이 그려낸 진경산수자연이 자연을 그리는데 부족함이 없겠다 싶다가도 어찌 돌이 이런 자연스러움을 가졌을고. . . .이제 진경산수화는 이것으로 됐다.

수석 2025.06.14

상수도 초코 미석 탐석

상수도 초코 미석 탐석 미석 중에 상수도 초코 미석을 따를 돌이 없다이젠 더 이상 탐석할 수 없다고 체념하고 그저 생각만으로 수석인들에게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물이 막혀 흐름이 중단되고 정체에 묶인 강과 계곡의 정지쓸모를 위한 흐름의 정지. . .적어도 수석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흐름이 중단된 흔적으로 쌓인 뻘속에서 흐름을 보았다시간의 멈춤 상태로다 말하지 않고 있는 말없음을 본다흐름의 단단한 상처를 본다가슴을 열고 흐름과 정지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치유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양석이라는 자연 치유의 생각의 시간 상처를 보여 줄까?순응을 보여 줄까? 50 * 40 * 17 겉의 상처를 응급철치 실시한 후

수석 2025.06.13

책장 구입

책장 구입 이케아에서 책장을 구입하다늘 부족하게 생각하던 책장을 마련하였다여러 곳을 눈여겨 보다가 IKEA에서 책장 3조을 구입하여 배달하기로 하여 아리산방에서 기다린다아리산방을 지을 때 서가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공사를 하였으나 책이 점점 많아지고 작은 공간에 늘어나는 책을 감당하기가 점점 힘들어 책장을 구입하기로 하였다당초 시설된 책장밑 공간을 이용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형태를 고려하여 고민하다가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KALLAX 제품으로 정했다. 공간을 맞춰 여러가지 형태를 파악하여 정한 것이다조립은 방법에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서가 있어서 그대로 하면 된다 배달원이 무거운 박스를 옮겨 줘서 고맙다나의 힘으로는 옮기기가 힘들겠다 싶어서 아내를 오라고 했다3조를 조립하는데 한 나절은 걸렸다어찌..

여름날 아리산방 가는 길

남한강 단양 중방리 수중보 이번에 가는 길은 충주에서 덕산 수산을 거쳐 구담봉을 거쳐 가는 길을 택했다고속도로를 타는 것보다 약 10km정도더 멀다그래도 남한강을 따라사는 경관이 고속도를 이용하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특히 구담봉을 지나 남한강 수중보가 보이는 언덕에 무인 카페가 생겨 나는 이곳을 지날 때는 이용한다경관이 아름답고 커피값이 3500원이니 쉬어 갈만하다무인 카페로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보이는 수중보가 일품이다오늘은 수중보가 그대로 들러나 흰 물살을 일으키며 재 모습을 맘껏 자랑한다이것은 하류의 물을 방류해서 수중보 위의 수면이 높고 하류가 낮기 때문이다말목산과 삿갓봉이 남한강 물결 위에 자태를 그리고 있다멀리에 소백준령이 한반도 허리를 드러내고 있다무인 카페 주인장과 인사를 나눈 적은 없..

오늘의 생각 2025.06.11

태릉. 강릉 보름회 답사

태릉 강릉 보름회 답사 21대 대통령 선거일 두번째 화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보름회 모임을 태릉. 강릉 경내를 답사하기로 하였다태릉(泰陵)은 조선 중종 왕비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능이다어린 아들 명종의 어머니로 수렴청정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조선왕비중에서 수렴청정의 이미지로 알려진 왕비이다권력의 징후가 태릉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 왕릉보다 큰 문석인과 무석인이 장식되어 있고 귀고리가 달려 있다 고개 넘어 강릉은 문전왕후의 아들인 명종(1534~1567)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으로 나란히 두 릉이 있다태릉과 강릉은 연중 개방이 아니라 5월 6월, 10월11월에만 개방하기에 아무 때나 답사하기가 제한되고 있다경내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갯길과 걷기에 좋은 산책길이 아름다운 ..

오늘의 생각 2025.06.04

나만 아는 한강 여의도 불꽃 드론쇼

나를 위한 한강 여의도 불꽃 드론쇼 한강에 나갔다가 오늘 밤에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가는 길에 드론 수백대가 주차장에 정렬되어 있어 가는 길을 막아 놓아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오늘 밤 20:30에 드론쇼를 벌인단다. 조금 돌아 강변으로 걸어 나갔더니 폭약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산책길을 통제하고 있다, 무슨 일이냐니까 오늘 밤에 불꽃쇼를 벌인다고 한다뉴스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아도 전혀 그런 소식이 검색되지 않는 뉴스다집에 와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시간에 맞춰 나갔더니 대체 정확히 2025. 5. 26일 20:30에 드론쇼를 벌린다먼저 콘트럴 드론 한 대가 떠서 쇼 통제를 하기 위해 가늠하는 위치에서 통제를 위한 사전 정찰을 한다 이어서 수백대의 드론이 4단으로 나뉘..

2025 한국현대시인협회 춘계 세미나

ㅇ 일시 : 2025. 5. 23 15:00ㅇ 장소 : JU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 ( 홍대역 입구 )ㅇ 주최 : 한국현대시인협회 후원 : 중앙대학교 문인회. 미당시맥회 식순 1부ㅇ 국민의례ㅇ 내빈 소개ㅇ 축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대 김철교 부이사장 이길원 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ㅇ 인사 말씀 : 제갈정웅 이사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2부ㅇ 축하 무대 -------- 국화옆에서. 님이 오시는지 ------ -------- 오정수 시인ㅇ 기조 발표 --------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역사와 성과 -------- 이승복 부이사장ㅇ 시낭송 ------------ 자화상 (서정주) ------------------------------ 이혜선 시인..

스승이 되는 날

스승이 되는 날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같이 공부하는 모임에서 꽃바구니를 가져왔다리본을 달지 않고 “사랑 합니다”라는 작은 팻말 하나만 꽂아 있다요즘 신세대는 축소 지향, 생략 지향이 경향인지 웬만한 것은 생략이다그래도 스승의 날 리본을 달자는 의견이 나왔다다들 돌아가고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 왔다선생님. 저희가 준비한 꽃바구니에 리본이 없어서 마음이 쓰입니다그래서 말인데 꽃집에 가시면 리본 하나 만들어서 붙여 주십시오삼천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그래요 알았어요. 내가 그리 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시키는대로 꽃집에 가서 말했더니 미리 준비해둔 사이즈 리본만 있고 사이즈별로 인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제가 컴퓨터를 조작해 보면 어떨까요? 라고 물었더니 자기도 잘 안되는데 어떻게 다른 분이 조작을 하느..

오늘의 생각 2025.05.17

아리산방 시담회

아리산방 시담회 ㅇ 시담 일시 : 2025. 5. 15 ~16 (1박 2일)ㅇ 시담 장소 : 단양 아리산방ㅇ 참석 시담 : 박영대 소양희 박정임 김다현 김예숙 최상국ㅇ 시담 시상 : 효행 시담상 (김다현 시인) 수상 효행 시담상 김 다 현 시인 갈매기 울음으로 낡아가는 영원한 등대그 불빛을 따라 또 한 걸음 내딛습니다 - 김다현 시 「등대」 중에서 - 위 사람은 치열하게 시 창작 작업에 매진하면서 웃어른 모시는 정성을 또 하나의 몫으로 성심을 다해 사랑과 문학을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에 시인들의 뜻을 모아 그 효행을 기립니다 ..

초코바위를 사랑한 시인 둘

초코바위를 사랑한 시인 둘 2025. 5. 2~ 4일까지(2박3일) 시인과 함께 아리산방 돌을 만나러 나선다예전부터 약속을 잡았다가 미끄러지기를 몇차례하다가 어렵게 성사되었다동반하는 시인은 남정(南亭) 손해일 시인이시다손시인은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문학계에서 큰 강처럼 유유한 시인이다문학박사이면서 행정력까지 갖췄으니 더 이상 이름을 얻는 것은 필요 없을 것 같다한국현대시인협회와 국제펜한국본부에서 이사장을 역임했으니 문학계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 서울에서 동트기 전에 출발하여 수원에 도착하여 함께 타고 출발하여 아리산방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첫날 찾은 행선지는 문경 상주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상류 영강(潁江)탐석지.이곳은 문경 구랑리에서 흘러드는 풍부한 수량에 검고 강직한 영강 석질이 남한강 오석에 견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