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론 사진 166

상고대 포인트 파주 설경 눈 풍경

상고대 포인트 6시에 상고대를 찾아서 새벽을 나선다 상고대를 이르는 말 무송霧凇, 수빙樹氷 수가樹稼, 목가木稼, 수상樹霜 등이 있다 상고대는 한자어가 아니고 순우리말이다 송凇은 상고대 송자, 겨울이 보여주는 최대의 선물 소양강 맥국교와 우두교를 티맵에 걸고 올림픽도로에 올라서니 새벽인데도 차들이 꽉 막혀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도착시간을 보니 10시가 넘는단다 할수 없이 포기하고 돌아서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씁쓸하다 잠시 차에서 생각해 보니 파주 임진강변 상고대가 생각이 났다 다시 임진강으로 방향을 바꿔 파주쪽으로 한탄강으로 가면 소양강보다 더 추울테니 가보기로 하고 다시 시동을 걸고 집을 나선다 자유로를 따라 가는데 차도 덜 막히고 곧장 통일전망대를 지나 가는데 자유로 옆에 바로 상고대가 피어 ..

몽골인 나코(나란바트) 나라밧 방문

3년전 몽골 여행시 우리 안내자였던 나코(나란바트) 나라밧 씨가 한국에 와 연락을 주었다 나코. 또는 나라밧은 사진 작가이면서 충남대를 나온 한국어가 통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찍기 때문에 동료의식이 들기도 하고 한국에 와서 아리산방에 불러 같이 1박2일동안 단양의 풍광을 보여주려 한다 대전에서 단양을 오는 교통편이 복잡해서 우선 충주까지 오라고 하고 내가 픽업하기로 했다 충주에서 만나 내 차를 이용하여 오는 동안 월악산과 구담봉에 들려 사진을 찍고 아리산방에 도착했다 짐을 부리고 하선암과 사인암에 들러 사진을 찍는다 저녁식사는 아리산방에서 삼겹살 구이에 산다래주로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푼다 나코가 체구가 크고 (키가 무려 192cm라고 ) 건강해서 술이 세다 보통 사람은 담금주 몇잔을 못하는데 맥주 그라스..

개기월식

개기월식 지구가 달을 가리고 그 달은 천왕성을 가렸다 2022. 11. 8 18:08부터 하늘에서 벌어진 천체 쇼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와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서면서 개기월식이 발생하고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왕성 엄폐 현상은 육안으로는 광찰할 수 없다 카메라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샛강육교에 올라서니 막 떠오르는 달에 월식 현상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달의 좌측밑부분부터 월식이 시작되고 있어 부랴부랴 트라이포트를 세우고 ISO 100으로 맞추고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달의 분화구가 선명해지는 노출에 맞추고 셔터를 눌렀다 5분을 주기로 월식 상황을 찍었다 지구와 달의 속도를 눈으로 실감하게 된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

이건희 회장 국립박물관 기증 작품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획 전시 국립박물관 관람 국립박물관 예약을 하고 한 달 여를 기다렸다 지난 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회장 기증전을 보고 국립박물관 기증 작품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약없이 갔다가 되돌아 오고 드디어 예약날을 기다려 이제 관람하고 왔다 이건희 회장 기증 작품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일반적으로 전시회에서는 사진 촬영을 제한하는 전시회가 많다 이건희 회장의 예술 작품 수집 작품을 일반에게 거의 무료로 보여줌으로서 우리 국민들의 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집품들을 보면서 이건희 회장의 인간적 면모를 느껴보게도 된다 삼성 이건희 유족은 국립중앙박물관에 21,693점을 기증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 1.488점의..

구담봉 옥순봉 유람선 촬영

구담봉과 옥순봉을 찍다 구름이 좋은 날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찍는다 이번 유람은 대산문학 고현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다 오랫만에 유람선을 타고 본격적인 사진 촬영을 해 본다 마침 사진과 영상 제작을 하는 류성춘 시인이 함께여서 유람선 선상에서 내내 촬영의 즐거움이 두 배다 밤을 세워 사진을 컨버팅하면서 다시 한번 유람선을 타고 그 코오스를 돌아본다 구담봉은 걸어서 몇차레 올라 보았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 드론을 날려 사진을 찍기도 했다 구담봉은 전경을 볼 수 있지만 유람선을 타고 보는 경관과는 다르다 산속에 들어가면 그 산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이 이치다 옥순봉은 위치상 전경을 보기가 까다로운 봉우리다 건너편 전망 정자가 있지만 너무 멀어 세심하게 살필 수가 없다 더구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