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방

터1 백지 위에 삶 한 방울 터1. 2019. 3. 13

도담삼봉의 아침 사진 작가들이 도담삼봉에 모였다 새벽 6시에 도착해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렌즈를 선택하고 위치를 잡고 기다렸다 도담삼봉의 전설을 설명 듣고 현상을 넘어 이야기를 포촉한다 나름대로 구도를 잡고 주인공을 기다린다 사진에서 전설이 구술되어 나온다 애잔한 사랑..

중앙대학교 창작사진 출사( 단양) ㅇ 일시 : 2019. 2. 26 ㅇ 대상 : 중앙대 사진 창작반 ㅇ 시간 계획 * 06:00 도담삼봉 주차장 08:00 석문 09:00 조식 10:00 다리안계곡. 잔도 11:00 구담봉. 옥순봉 12:30 점심 14:00 사인암 15:00 하선.암. 선암계곡 16:00 아리산방 17:00 서울로 출발

한옥 마을 전래석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남산 한옥 마을을 샅샅히 살피면서 돌아 보았다 익숙한 한옥에 친근한 민속 자료와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눈에 뜨이는 것은 안채와 사랑채의 뜰에는 화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강과 산에서 묘하게 생긴 정원석을 가져다 놓았다 이러한 돌을 전..

구담호 풍경 호수가 추위에 떨고 있다 옥빛 잔 물결이 인다 세파의 추위에 떨어 보지 않은 이는 알수 없는 순수다 찾는 이 드믄 구담호에 찬 바람 일어 천년 바위에 정취만 남아 옛 이야기 들려주고 있다 새월을 품은 암벽에 기원하고 있는 간절함이 실타래처럼 깊다 단양팔경중 으뜸인 ..

아침 소백산 소백산에는 가벼움이 있다 소백산에는 열린 품안이 있다 여느 산처럼 길이 험해서 오는 이를 막는 일은 없다 남여노소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접근을 허용한다 올라 보면 순한 산임을 실감하게 된다 품이 커서 모든 것을 다 품어 주는 모정이다 꼭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좋..

아리산방 겨울 풍경 어제 밤에 설날을 보내기 위해 아리산방에 왔다 귀성 차량이 붐비기는 했으나 영리한 티맵이 빠른 길을 안내해 주고 내가 다니던 길을 더듬어 체증없이 도착했다 1월 1일날 왔다 가고 이제 왔으니 꼭 한 달만이다 올 때마다 비워두고 자주 찾지 못해 미안한 감이 없지 ..

도심 풍경을 찍다 사진 작가들이 뚝섬에 모였다 한 짐이나 되는 장비를 둘러 매고 나타난 카메라 작가들 강변에 띄워진 선상 카페에 모여 장비를 점검하고 잠실 롯데 123층과 코엑스 강남 청담동 삼성동 일대의 스카이 라인과 한강 다리를 피사체로 하여 셧터를 누른다 석양이 내려 앉은 ..

기특한 선물 2470 gm 며느리와 아들이 선물을 가져왔다 아버지 사진 찍는데 선물이라고 2470 gm 렌즈를.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 사진생활에 더욱 힘 내라고 온 가족이 북돋은 응원이다 a7m3 Body 처음 들일 때 1635 gm과 70200 gm을 같이 구입했는데 표준 화각이 비어서 늘 가슴 한 켠에 미진함이 있..

순천만 저물녁 순천만에 들렸다 갈대와 철새들이 낙조에 빠져 있었다 남녁의 훈훈한 바람은 벌써 춘풍이다 갈대는 바람에 머릿깃을 다 날리고 남은 몇가닥 백발을 뿌옇게 빗질하고 지하철 도심의 발걸음처럼 모여든 철새떼는 그들의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東西日月門 南北鴻雁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