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관시인 영국에서 뛰어난 시인에게 수여한 칭호. 이 칭호를 받은 사람은 영국 왕실에서 봉급을 받지만, 후에 직책에 따르는 시인으로서의 특정한 의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 직책은 그것이 계속 계승된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계관시인이라는 직책은 1616년 제임스 1세가 벤 존슨에게 연금을 준 데서 시작되었으며, 1630년에 찰스 1세는 연금 지불을 승인하고 연금 액수를 늘렸다. 또 1630년부터는 '카나리아 제도산 포도주 술통'이 해마다 추가로 주어졌지만, 1790년 계관시인이 된 헨리 제임스 파이가 포도주 대신 돈으로 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런 관행은 중단되었다. 존슨이 연금을 받은 것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시인으로서 국왕에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고 계속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1637년에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