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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짜잔짜! 첫눈

짜잔~ 짜잔짜! 첫눈 박 영 대 눈 올 때가 되었는데 좋은 소식 없을까 찹쌀떡 닿소리 찰지게 찧어 홀소리 옆에 조심조심 다가가 내려놓는다 바늘 끝 궁리 끝에 날짜 받아 찾은 짝의 자리 반가운 소식 하나 만들어 내려고 카타르에서 우랄알타이를 넘어 동해에서 발목을 풀고 한 밤중 해를 건져내 서방을 향해 걷어차다 잠 덜 깬 축구공은 이미 골을 만들어냈고 동 트는 새벽에 와글와글 출렁거리다 하얗게 익은 월드컵 16강 대~한민국 짜잔~ 짜잔짜!

자작시 2022.12.04

월드컵 16강전 승리 아침 첫눈

월드컵 16강전 승리 아침 첫눈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포르투칼전에서 승리한 난 아침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2022. 12. 3 밤 0시에 시작된 포르투칼전에서 힘겹게 2:1 승리한 한국팀은 벤투 감독의 레드카드로 직접 지휘하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지켜봐야하는 어려운 지경이었다 자력으로 16강에 들지 못하고 포르투칼에 2:1로 승리했지만 우르과이와 가나전 스코어가 16강 진출에 영향을 미친다 우르과이와 승점 4점이 동일하지만 골득실로 대한민국팀이 결국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천우신조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손흥민의 월드컵 마지막 도전이라고 한다 나이가 30세이니 이제 다음 월드컵에는 34살이니 마지막이라고 보는 것이다 월드컵 축구 승리하고 난 날 아침 첫눈까지 내려 기분이 상쾌하다 아..

오늘의 생각 2022.12.03

제11회 농협문화사랑 동인전 서화사시 전시회

제11회 농협문화사랑 서화사시 전시회 농협동인 문화사랑 모임 書畵寫詩전시회가 2022. 12. 2~ 7(6일간)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 농협에 재직했던 예술분야 작가들이 서예 화가 사진 시인들이 매년 한번씩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농협은 농민에게 최대 봉사를 통해 농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자연과 고향과 토속의 원형을 지키고자 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목표를 설정한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 신용 경제 사업은 물론 외국환 물류 구판매 이용 운송 물류 신문 방송까지 농협만큼 다양한 사업을 하는 단체는 없을 것이다 이 모든 사업이 지향하는 목적이 바로 농업과 농촌과 농업을 지원하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일환으로 먹거리 순수를 지켜 인체의 오염을 막고 농촌 환..

문학 이야기 2022.12.03

시꽃 예술협회 창단 송년 시낭송 콘서트

시꽃 예술협회 창단 송년 시낭송 콘서트 2022. 11. 26 홍대앞 H-Stage에서 열린 시꽃 예술협회 (회장 차경녀) 송년 공연은 내려야할 때를 잃어버린 첫눈보다 희고 외투자락을 흔드는 찬바람보다 열정적이었다 정다운 M.C의 진행으로 출발한 콘서트의 시작은 연주면 연주, 진행이면 진행, 무대면 무대가 시꽃예술협회에 맞춰진 시계 바늘처럼 정확했다 오프닝 연주로 축배의 노래를 특별초대 된 8중주 오카리나 연주단이 종달새 화음으로 꽃밭을 깨우기 시작한다 제1부 좋은 생각(너)에서 차경녀 회장의 내빈 소개 시간은 참석자 전원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면서 꽃밭에 핀 꽃송이 하나하나를 어루 만지는 꽃의 부활 시간이었다 무대 화면에는 꽃중의 꽃 앵속꽃이 짙은 매혹과 눈빛으로 가느다란 꽃대를 흔들면서 찾는 이의 마..

문학 이야기 2022.11.27

통영 문학 여행 - 김춘수 -그리움이 언제 어떻게 나에게로 왔던가

통영 문학 여행 김춘수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 행사 그리움이 언제 어떻게 나에게로 왔던가 김 춘 수 나의 다섯 살은 햇살이 빛나듯이 왔다. 나의 다섯 살은 꽃눈보라처럼 왔다. 꿈에 커다란 파초잎 하나가 기도하듯 나의 온 알몸을 감싸고 또 감싸주었다. 눈 뜨자 거기가 한려수도인 줄도 모르고 발 담그다 담그다 너무 간지러워서 나는 그만 남태평양까지 가버렸다. 이처럼 나의 나이 다섯 살 때 시인 라이나 마리아 릴케가 나에게로 왔다갔다 2022년 11월 25일은 꽃의 시인 김춘수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통영 예술의 향기(회장 박우권)에서는 때 맞춰 통영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김춘수 문학 기념 행사를 다양하게 열고 있다 '그리움이 언제 어떻게 나에게로 왔던가' 김춘수 시인의 시에서 가져온 주제로 2..

문학 이야기 2022.11.25

ㅡ고사목

고사목 박 영 대 구름이 될까나 바람이 될까나 세월로 치면 좁쌀 한 말가옷 망각조차 아쉬워 조각구름으로 새겨놓은 아무 날 부서지다 부서지다 뿌려놓은 기억의 부스러기들 다 안다고들 하지만 눈대중으로만 대 본 어림짐작 아직도 까마득 모퉁이 돌아서서 가고 있는 고갯길 버릴 거 없는 것 같아도 새들은 조석으로 찾아와 사시사철 조각조각 덧대 기운 몸뚱아리 쪼아댄다 목이라도 축일랴치면 이슬 밑에 온 몸으로 손 벌린 해 갈수록 가벼워진 뼈속에 품고 있는 아까운 이야기 하늘에다 평생 할 말을 바람의 이름으로 쓰고 있다 닳아진 신발 멈춰서서 가는 길을 묻지만 가리키는 곳은 늘 한 곳

자작시 2022.11.22

몽골인 나코(나란바트) 나라밧 방문

3년전 몽골 여행시 우리 안내자였던 나코(나란바트) 나라밧 씨가 한국에 와 연락을 주었다 나코. 또는 나라밧은 사진 작가이면서 충남대를 나온 한국어가 통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찍기 때문에 동료의식이 들기도 하고 한국에 와서 아리산방에 불러 같이 1박2일동안 단양의 풍광을 보여주려 한다 대전에서 단양을 오는 교통편이 복잡해서 우선 충주까지 오라고 하고 내가 픽업하기로 했다 충주에서 만나 내 차를 이용하여 오는 동안 월악산과 구담봉에 들려 사진을 찍고 아리산방에 도착했다 짐을 부리고 하선암과 사인암에 들러 사진을 찍는다 저녁식사는 아리산방에서 삼겹살 구이에 산다래주로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푼다 나코가 체구가 크고 (키가 무려 192cm라고 ) 건강해서 술이 세다 보통 사람은 담금주 몇잔을 못하는데 맥주 그라스..

경기도 수석연합회 회원전 제10회 石香美心

경기도수석인연합회 회원전 石香美心전 개회식 ㅇ 일정 : 2022. 11. 12 ~13 ㅇ 개장식 : 2022. 11. 12 (토) 12:00 ㅇ 장소 : 성남시청 누리홀(1층 로비) ㅇ 주최 : (사) 대한수총 경기도수석인연합회 ㅇ 주관 : 성남수석회. 산들애석회. 청수수석회 대 회 장 : 이수연 010-7377-1651 준비위원장 : 이연희 010-8702-2584 사 무 처 장 : 이서윤 010-2305-4576 ㅇ 후원 : 성남시 대한수석인총연합회 한국자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 이 포스팅 사진 자료는 정우권 수석취미 카페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수석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