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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규화 시인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들다

김규화 시인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들다 김규화 한국현대시인협회葬 장례식장인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을 출발한 장례버스는 찬 바람속에 5시의 새벽을 깨우고 출발한다 서울추모공원에서 육신을 사르고 한 줌의 재가 된다 그 동안 사랑했던 가족과 친분과 인연, 평생 매달렸던 불꽃 같은 시는 어찌 되었을까? 영혼과 함께 영생하는 천국에서 지구살이를 가끔씩 추억하는 별이되어 깜박이지 않을까 한 줌의 재가 되어 한지에 싸여 나온 재는 이미 한 마디 소리 같이 허공속으로 흩어진 후의 고요다 그것은 삶의 순번을 지나 과거 속으로 스며드는 순간이다 대전현충원에 도착하여 접수처에 들리니 대기차량이 선도하여 안내한다 7묘역 707묘판 67364 번호에 3년전에 모신 문덕수 부군이 기다리고 있다 옆구리쯤에 김규화 시인의 마지막인 재..

한국현대시인협회葬 고 김규화 시인 영결식

한국현대시인협회장 고 김규화 시인 영결식 제26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고 김규화 이사장 영결식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역대 이사장을 역임하신 분이 상을 당하셨을 때는 협회장으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김규화 명예이사장에 대한 장례는 당연히 한국현대시인협회장으로 하고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서 거행되었다 그리고 장지는 3년전(2020. 3. 15)에 서거하여 영면하고 계시는 대전현충원 묘역의 문덕수 부군(예술원 회원. 시인)의 곁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장례식은 2023. 2. 14 18:00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과 각 문인단체에서 참여해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인이 맡고 있는 직은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 월간 「시문학 」발행인,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어 수많은..

김상환 시인 신년 문학특강

2023 텃밭시인학교 신년문학특강 / 김상환 시인 작성자시천|작성시간23.02.06|조회수199목록댓글 0글자크기 작게가글자크기 크게가 현대시의 전통과 창조 - 부정성의 함의 김상환 시인 · 문학평론가 01. 시는 알레프의 현현顯現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알레프'는 모든 각도에서 본 지구의 모든 지점을 포괄하는 작은 구슬 형태의 공간이다. 누구나 그 안에 살고 있으나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어떤 '세계'로 존재하는 지점이다. 알레프를 발견하는 자에게는 시를 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데 이때 알레프는 '시인에게서 결코 빼앗아 갈 수 없'고 '양도될 수도 없'는 시인만의 시선이다. '손바닥만한 우주'로 존재하는 이 알레프는 딜레마와 모순을 그대로 품고 있는 심연이기에 시로만 쓰일 수 있다..

문학이론 2023.02.07

석맥회 회원전 홍보

석맥회 회원전 홍보 광고 월간 수석문화 2월호에 석맥회 회원전 홍보 기사를 싣다 ㅇ 전시일정 : 2023. 4. 15 ~ 17 ㅇ 개 장 식 : 2023. 4. 15 11:00 ㅇ 장 소 : 나루아트 센터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전철역 5번 출구 200 m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ㅇ 이번 홍보에는 청안 백종권 총무님의 애장수석이 올랐다 인제産 으로 외설악 절벽에 세월을 감고 서 있는 노거수 한 그루가 우뚝한 자태로 흔들림 없이 서 있다 어느 화가가 붓으로 이 늘어진 수형의 멋을 그릴 수 있으며 어느 시인 여기 얽힌 사연을 글로 쓸 수 있단 말인가. . . . .

수석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