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식 일년에 한번 만나는 사람은 연말이 되어야 기억이 나고 한달에 한번 만나는 사람은 월말쯤 되어야 생각이 나고 일주일마다 만나는 사람은 토요일쯤 되면 보고싶고 매일 만나는 사람은 저녁녘이 되면 그리워진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은 이미 잊기로 작정한 사람에게나 합당한 말이다. 만나고 싶.. 오늘의 생각 2009.12.15
행촌문화재단 고려문학상 시상식 열리다 고려 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다 2009. 12. 12 행촌문화재단이 수여하는 고려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2010년 8월 서울 세계시인대회를 앞두고 열린 시상식에는 많은 시인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서울 목동의 행촌문화아카데미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7명의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 문학 이야기 2009.12.13
적미 적미 (積微) 제자가 물었다. 순자 선생님에게 선생님. 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법중에 가장 큰 왕도가 무었입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왕도는 적미다 즉,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성취는 없다. 날마다 적은 것이 매일 매일 모여 쌓아 갈 때 미미한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루는 것이다 오늘의 생각 2009.12.13
영하의 산방 영하의 산방 박영대 대설을 맞아 어릴 적 손에 쥐었던 함박눈을 생각했는데 와락 껴안은게 영하 11도다 영하가 들어오지 못하는 현직을 나와 산방에 와서 보니 영상의 현직과 영하의 퇴직을 혹독히 당하고 있다 더우면 냉방으로 추우면 난방으로 고쳐 지낸 억측에 익숙해진 몸이 온통 부적합이다 한데서 입은 채로 혹은 벗은채로 그리고 아주 조용히 잘도 견디고 있는 하찮은 것들 산 위 소나무 원래 그랬듯이 감나무 나이 먹은 관록 그대로 사철나무 울타리 젊음으로 나물쑥까지 개울가 낮춤으로 견디기 위해서 갈증을 참는다 견디기 위해서 몸을 휜다 견디기 위한 하찮은 꼬리 자름이며 난방을 해 놓고도 오돌오돌 떨고 있는 부적합 소식도 얼어 붙고. 자작시 2009.12.11
욕망과 소망 욕망 : 자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소망 : 타인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욕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이 필요하고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다 오늘의 생각 2009.12.11
아리산방에 학은회 찾다 아리산방에서 우리가족 모임인 학은회 개최하다 ㅇ 일 시 : 2009. 12. 5 - 6 ㅇ 장소 : 충북 단양 아리산방 ㅇ 참석자 - 고막원 큰형님 내외 - 봉천동 큰 누님 내외 - 신경촌 형님 내외 - 충장로 형님 내외 - 광천동 누님 내외 - 당산동 우리 내외 - 목포 영칠 내외 - 종손 강섭 내외 - 둘쩨 의섭 내외 - 용희 내외 .. 아리산방(단양) 2009.12.09
어느 며느님의 글 ==어느주부의 감동글==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누가 좋다고 할수있겠어요.. 그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 느낌이 있는 글 2009.12.08
가족 명상 가족. 누구나 가족이라는 단어만 입에 올려도 마음이 순수해 집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알 수 없는 힘이 생깁니다 그것은 자신의 탄생 즉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나와 배우자 ,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 형님과 형수, 누나와 매형 , 동생과 제수 , 동생과 매제,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 오늘의 생각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