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 먹는 식사 혼자 해 먹는 식사 산방에 오면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가 많다 혼자 내려가거나 아내와 같이 가더라도 하루 이틀만 있다가 먼저 올라가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자취도 해 보았고 직장시절 지방에 근무할 때 혼자서 밥해 먹고 산 경험이 있어 유효하다 아내가 미리 마련해 준 국거리와 김치를 비.. 오늘의 생각 2010.02.25
마음을 비우는 일 마음 비우기 그 동안 너무 기름지게 살아온 지점장 생활을 그만두고 몸에 밴 그 느끼함을 지우고 칼칼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소리 드문 산중에 오두막 하나 마련하고 장고에 들어 갔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저 밖에 산에서 추위에도 덜덜 떨면서 맨 몸.. 오늘의 생각 2010.02.24
새벽 불 켜진 창문 이른 새벽에 불 켜진 창문을 보면 좋고 아름다운 생각이 든다. 일찍 일어나 뭘 하고 있을까 새벽 기도. 명상. 책 읽기..... 새벽에 일어나 몹쓸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푹 자고 일어난 새벽에는 맑은 정신이다 주위가 모두 잠 들어 있는데 혼자 깨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간의 기운이 나에게 모아.. 오늘의 생각 2010.02.23
시낭송모임 2010. 2. 13 세계아카데미 문학회 시낭송회가 있었다 섣달 그믐날이었는데도 원로 문인들이 모여 낭낭한 목소리로 낭송하여 주셨고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렇게 문인들과의 만남은 작가론을 공부하는 시간이고 작품 세게를 이해하는 의미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문인들이 만나면 그렇게 할 이.. 문학 이야기 2010.02.19
행복 찾기 서울에서 내내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후에 시골에서 3년째 농촌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부부를 찾았다 이곳으로 이사 온 후에는 어지간한 서울의 모임에는 오지도 않는다. 어떻게 그렇게 딱 끊고 살 수 있는지 결심(?)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콩 몇말. 팥 몇말. 고추 몇근을 얻기 위해 그렇게까지 많은 일.. 오늘의 생각 2010.02.17
겨울 산에서 겨울 산에서 / 이해인 죽어서야 다시 사는 법을 여기와서 배웁니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모든 이와 헤어졌지만 모든 이와 다 새롭게 만난다고 하얗게 눈이 쌓인 겨울 산에서 산새가 되어 불러보는 당신의 이름 눈 속에 노을 속에 사라지면서 다시 시작되는 나의 사랑이여 *** 이렇.. 느낌이 있는 글 2010.02.16
설날 아침 설날입니다 새로운 생각으로 한해를 맞고 가족을 생각하는 날. 아리산방을 방문하신 님께서도 백호의 기상과 예지를 받아 큰 포효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리산방에서 박 영 대 새배 오늘의 생각 2010.02.14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아리박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07월 15일 개설하신 후 212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12 개설일 2009년 07월 15일 오후 11:07 이었습니다. 첫 글 잔설 / 2009년 07월 17일 오후 03:23 첫 댓글 비봉님 "경치 좋은 단양땅에 좋은 집을 마련하였으니 축하합니다. 노 준 ..." 첫.. 오늘의 생각 2010.02.13
[스크랩] 아버지의 술잔에는 아버지의 술잔에는 아버지는 언제나 이른 새벽 직장에 나가셨습니다. 자식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나가는 게 마음에 걸리셨던지,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부터 매일 아침 제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오늘 기분이 어떠니? 월요일이니까 힘내고. 파이팅!” “오늘은 비가 오니까 따뜻하.. 느낌이 있는 글 2010.02.12
[스크랩]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한용운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헤.. 느낌이 있는 글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