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에
불 켜진 창문을 보면 좋고 아름다운 생각이 든다.
일찍 일어나 뭘 하고 있을까
새벽 기도. 명상. 책 읽기.....
새벽에 일어나 몹쓸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푹 자고 일어난 새벽에는 맑은 정신이다
주위가 모두 잠 들어 있는데 혼자 깨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간의 기운이 나에게 모아지는 것 같다
색갈로 말하자면 초록색이다
나는 시를 읽을 때는 새벽에 읽는다
이 때 읽어야 시가 제대로 이해 된다
주변이 조용하고 맑아서 쉽게 시인의 관점으로 빠져든다
글 쓸 때도 새벽이 좋다
새벽에 불 켜진 방을 보면 왠지 그 안에는 순수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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