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58

장고항 국화도 바다맛

장고항 국화도의 바다맛 오랫만에 야외로 나서는 친구들 얼굴이 피어나는 아카시아꽃처럼 상기되어 있다 사당역 관광버스가 모인 자리에는 우리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버스들로 양쪽 가로변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10명이 타기에는 승차 인원이 적어 넓직하게 한자리씩 차지하고 출발하였다 정시에 출발하여 시내를 벗어나고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버스창으로 모내기가 한창인 들녁을 지나치고 있는데 옛날 모내기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사각으로 반듯하게 구획된 커다란 논배미에는 이앙기 두 대가 몇번 지나가는 걸로 모가 심어지고 있다 이제는 줄을 띠우고 일열로 서서 심는 모내기 풍경과 어럴럴루 상사디야 노랫가락은 사라지고 더 이상 볼 수 없는 옛 풍습으로 사라졌다 당진에 살고 있는 백태현의 안내로 시간에 맞춰 장고항에서 ..

여행 2015.05.19

금학헌(나주목사내아). 복 받는 집에서 묵다

금학헌(나주 목사 내아)에서 하룻밤만 묵어도 복을 받는다네요 금학헌은 옛 나주 목사 내아로 목사가 살던 집이다. 이곳은 길지로서 하룻밤만 묵어도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최소 한 달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방을 잡을 수 있다 금학헌에는 안채에 유석증 목사방과 김성일 목사방. 仁실이 있고 사랑채에 禮실과 義실. 행랑채에 智실이 꾸며져 있다 유석증 목사는 청렴하고 바른 정치로 두번씩이나 근무하였는데 나주 백성이 십시일반 쌀 300석을 나라에 바치고 재부임해 줄 것을 청원할 만큼 선정을 베푼 목사이다. 이 방에서 묵은 사람에게는 목사의 진실한 삶의 기운이 뻗혀 세상만사가 형통한다고 한다. 또한 김성일 목사는 경현서원 창건. 신문고 설치등의 치적을 남긴 목사로서 백성의 송사를 잘 처리하여 아무리 어리석은 백성이라도..

여행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