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의 각시붓꽃 옥순봉의 각시붓꽃 단양팔경 옥순봉 4월의 신록을 걷다 어찌나 곱고 이쁘던지 내내 파란 봄의 요람속에서 꽃과 함께 했다 온통 등산길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연초록 벨벳으로 카펫을 깔았다 묵은 나무가지에서 이런 부드러움이 솟아나게 할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은다 푸른 연초록 물.. 여행 2016.04.20
선암골 생태유람길 선암골 생태유람길 단양 선암계곡에 설치된 생태길 몇년간의 공사를 해서 일부 구간이 정비되어가고 있다 원래에도 오솔길이 있었는데 허물어지고 다니지 않아 길이 없어졌는데 이번 생태길 공사로 말끔해졌다 선암계곡을 따라 길을 내고 있는데 이 길에는 우화교에서 시작하여- 너럭.. 여행 2016.03.30
안개속 금수산. 천상을 거닐다 안개속 금수산. 천상을 거닐다 아리산방 가까이 있으면서도 부근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곤 하던 금수산. 처음으로 갔던 때는 고강 시인과 함께 시목비를 세운 곳이라 해서 둘러보기 위해 갔었다 그 다음에는 부근에 예술인촌을 조성하고 있다고 해서. 또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고 감 축제.. 여행 2015.11.20
고창 선운산으로 고창 선운산으로 십오야 모임에서 여행길에 오르다 행선지는 고창 선운산 가을비가 올 들어 가장 많이내린 날 같다 메말라 있던 대지에 촉촉히 내려 미세 먼지를 가라 앉혀 준다 평일이라서 선운사를 거쳐 도솔암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가 있었다 길 옆에 푸른 잎으로 돋아니고 있는 상.. 여행 2015.11.16
장고항 국화도 바다맛 장고항 국화도의 바다맛 오랫만에 야외로 나서는 친구들 얼굴이 피어나는 아카시아꽃처럼 상기되어 있다 사당역 관광버스가 모인 자리에는 우리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버스들로 양쪽 가로변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10명이 타기에는 승차 인원이 적어 넓직하게 한자리씩 차지하고 출발하였다 정시에 출발하여 시내를 벗어나고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버스창으로 모내기가 한창인 들녁을 지나치고 있는데 옛날 모내기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사각으로 반듯하게 구획된 커다란 논배미에는 이앙기 두 대가 몇번 지나가는 걸로 모가 심어지고 있다 이제는 줄을 띠우고 일열로 서서 심는 모내기 풍경과 어럴럴루 상사디야 노랫가락은 사라지고 더 이상 볼 수 없는 옛 풍습으로 사라졌다 당진에 살고 있는 백태현의 안내로 시간에 맞춰 장고항에서 .. 여행 2015.05.19
곰배령 1박2일 곰배령을 가다 보름회에서 상반기 여행으로 천상의 화원으로 이름 난 곰배령을 가다( 2015. 5. 12~13 ) 여덟 가족이 참석하여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여행지, 가장 좋은 분위기로 상춘의 기운을 즐기다 여행 코오스는 김유정 문학관. 수타사. 속초 아바이마을. 낙산사. 대포항. 곰배령 숙박. .. 여행 2015.05.14
사랑과 꿈이 이루어지는 완사천의 샘물 사랑과 꿈이 이루어지는 완사천 샘물 나주에 가면 너무도 유명한 완사천(浣紗泉)이라는 샘이 있다 전설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신비의 샘 그러나 이곳을 찾아 보고 물을 마셔 보는 실천하는 여행객은 실제로 많지 않는 것 같다 때는 바야흐로 후백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을 즈.. 여행 2014.11.24
목포의 눈물 사공이 뱃노래 가물거리며... 무안 시외버스 터미널에 바로 붙어 있는 낙지 골목이 있다 남도 여행은 계속되어 낙지를 먹기 위해 낙지집에 도착하니 목포 낙지는 이곳에 다 모여있는갑다 수많은 낙지집이 총총히 모여 있고 집집마다 낙지들로 낙지바다를 이루고 있다 쟁기질하다가 지쳐 .. 여행 2014.11.24
금학헌(나주목사내아). 복 받는 집에서 묵다 금학헌(나주 목사 내아)에서 하룻밤만 묵어도 복을 받는다네요 금학헌은 옛 나주 목사 내아로 목사가 살던 집이다. 이곳은 길지로서 하룻밤만 묵어도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최소 한 달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방을 잡을 수 있다 금학헌에는 안채에 유석증 목사방과 김성일 목사방. 仁실이 있고 사랑채에 禮실과 義실. 행랑채에 智실이 꾸며져 있다 유석증 목사는 청렴하고 바른 정치로 두번씩이나 근무하였는데 나주 백성이 십시일반 쌀 300석을 나라에 바치고 재부임해 줄 것을 청원할 만큼 선정을 베푼 목사이다. 이 방에서 묵은 사람에게는 목사의 진실한 삶의 기운이 뻗혀 세상만사가 형통한다고 한다. 또한 김성일 목사는 경현서원 창건. 신문고 설치등의 치적을 남긴 목사로서 백성의 송사를 잘 처리하여 아무리 어리석은 백성이라도.. 여행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