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336

제35회 시의 날, 시의 날개를 달다

2021 시의 날, 시의 날개를 달다 11월 1일은 시의 날이다 '문학의 집 서울'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인협회(나태주 회장) 주관으로 코로나 사태로 간소화하여 최소한의 참석자만으로 이루어졌다 시의 날 행사는 매년 한국현대시인협회와 교대로 주관하고 있다 작지만 큰 의미를 함축한 행사는 나태주 회장의 '시를 위한 기도문'을 직접 지어 읽고 김규화(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시인이 '시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여 분위기를 띄운다 이근배(한국예술원 회장)시인은 축사에서 시의 날을 제정하게 된 유래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의 날을 갖게 된 우리 민족의 탁월한 정서적 우위를 강조하였다 한강은 솟아 오른다(이근배 시)를 재능시낭송협회(이주은 정영희 김국화 박주현 이상진) 5명의 ..

문학 이야기 2021.11.02

해와 달이 부르는 벼루의 용비어천가-이근배 시인 벼루전

해와 달이 부르는 벼루의 용비어천가- 이근배 시인 벼루전 사천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벼루 수집은 방송과 여러 매체의 탐방 취재를 통해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너무나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시인의 벼루 전시가 있다는 소식은 문단의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졌다 『해와 달이 부르는 벼루의 용비어천가 』라는 주제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2021. 6.16 ~6. 27까지 열리고 있다 일월연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인가 한다 시인은 평소 문방사우중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잘 품고 있는 것이 네 벗 중 단연 벼루라고 설파하고 있다 시인의 벼루 수집에 대한 집념은 어느 누구도 따르지 못할 경지이다 국내는 물론 벼루라면 나라밖에 까지 나가서 휘귀한 벼루를 수집하는데 고서가를 돌며 명품을 만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배회하..

문학 이야기 2021.06.26

천등 문우 시비원 제막식

천등 문우 시비원 제막식 2021. 5. 29 천등문학회 회원 시비원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천등문학회( 회장 이진호 )에서는 회원 15명의 시를 세월에 새겨 단체 시비원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 마을 입구 길목에 시비공원이 마련되어 새로운 마을 자랑거리로 산 중턱에 있는 전설의 부엉이 바위와 주민과 함께 서정의 세월을 익혀갈 것이다 지석석제공예예술원(대표 김유제 시인)의 석공 작업으로 만들어진 시비는 자연석에 최소한의 가공만으로 시를 새겼다 천등문학회에서는 한 자리에 회원들의 작품이 모여 있어 나름 의미를 더한다 김용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도창회 원로 시인을 포함한 많은 문학인들과 주민이 모여 지역의 볼거리로 태어난 시비 공원을 기념하였다.

문학 이야기 2021.05.30

서울미래예술협회 전국시낭송대회

제2회 서울미래예술협회 전국시낭송대회 서울미래예술협회 시낭송대회가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시낭송대회를 코로나 방역 때문에 연기해오다가 최소한의 참석자만으로 대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영상 심사로 1차 예선을 거친 29명의 결선대회 진출자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시낭송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소통 부재로 심신의 피로감에 젖어있는 현대인에게 새로 돋아나는 초록같은 시심은 봄꽃 향기가 되어 마음의 안정과 생기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단절과 고립에서 사회적 부적응과 소외감으로 이탈되어 가는 심신의 피폐는 문화적 치유만이 대안이 된다 최근 날로 다양해져가는 매체의 충동 유발적인 자극성은 상처를 덧나게 하고 감정은 날로 예민해 갈 뿐이다 현대적..

문학 이야기 2021.04.19

도창회 「 조선의 넋 」출판기념회

도창회 「 조선의 넋 」 출판 기념 및 제 2회 하유상 문학상 시상식 조선의 넋 (무원无源 도창회 시인. 수필가) 출판 기념회가 신문예 문화관에서 열렸다 아울러 하유상 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종환. 노태숙 시인이 수상하였다 도창회 시인의 「 조선의 넋 」은 장시집으로 조선의 넋 바탕시 한편으로 이뤄져 있다 작가는 자평에서 조선의 넋이란 이 장시는 어줍잖은 글이지만 나름대로 고민과 고심이 많았다 첫째로 우리나라 긴 역사를 샅샅이 살펴보아야 할 터인데 그 먼 우리 역사의 상고는 공부가 절대 쉽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둘째, 이 장시는 어디까지나 문학의 글로 써야 하기 때문에 시작법을 모르고 쓴다면 그게 무엇이겠습니까.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아야 하므로 허구를 할 수가 없어 역사에 있었던 사실을 주로 사..

문학 이야기 2021.04.17

소야 문학관 앙상블 1박 2일

소야 문학관 앙상블 1박 2일 소야 문학관( 전북 김제)에서 앙상블 연주회를 가졌다 코로나로 공연 활동이 정체되고 있는데 김제 평야의 끝 외딴 들녁 소야문학관에서 서부앙상블팀이 모여 봄이 피어나는 밤연주에 푹 빠졌다가 왔다 소야문학관은 소야 신천희 (일운스님)의 토굴이다 스님 혼자서 일군 창작의 산실이고 스님과 대중의 만남의 접점 공간이다 소야 스님은 시. 수필. 소설 아동문학과 전시 행사 기획을 하시는 엔터테이너이다 우선 종교라는 틀에서 얽매임이 없다 가꾸어 놓은 토굴의 모습에서 일구어 놓은 창작의 기상에서 그의 틀깸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스님의 신분으로 저리 자유 분망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대단한 염력임이 분명하다 1박하면서 소야 스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깨우침을 배운다 문학분야 뿐만아니라 사회 ..

문학 이야기 2021.04.15

직지심경 강의

직지심경直指心經 강의 직지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책 한 권을 주문했다 우선 직지하면 청주 흥덕사에서 주조한 금속활자를 떠올린다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직지는 고려시대 발명한 금속활자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셈이다 직지는 백운스님이 저술한 선종불교리의 하나로 이를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자이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직지라는 책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활자로 찍어낸 사실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중요한 요건은 이 금속활자로 찍어낸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자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류 문명에 최대 기여한 금속활자를 쿠텐베르그가 1455년 발명하여 42행을 인쇄한 성서보다 78년 앞서 1377년 고려말에 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직시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라는 책을 금..

문학 이야기 2021.01.06

김다현 시낭송 대상 수상.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

김다현 시낭송 대상 수상. 한국문예협회 제1회전국시낭송대회 김다현 시인이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낭송 김다현. 국모의 한 오백 년 ( 박영대 시 )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한 김다현 시인에게 큰 박수와 축하를 보냅니다 ( 2020. 12. 24 ) 유튜브 영상 : 국모의 한 오백 년 youtu.be/zvHQmjGeJj8

문학 이야기 2020.12.26

이오동 은상, 김다현 장려상. 한국문학낭송가회 수상자 발표

이오동 은상, 김다현 장려상. 한국문학낭송가회 전국시낭송대회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낭송가회 제9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아리산방 시담 회원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습니다( 2020. 12. 05 ) 이오동 선생 은상 .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 ( 박영대 시) 김다현 선생 장려상 . 국모의 한 오백 년 (박영대 시) 두 분의 영광스런 수상을 축하합니다 제9회 전국시낭송대회 수상자 발표 상의 종류 성명 시인 제목 대상 송예영 천양희 직소포에 들다 금상 홍성자 배한봉 육탁 은상 이오동 박영대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 동상1 조금자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동상2 박연숙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동상3 우영식 정일근 울란바트로행 버스를 기다리며 동상4 이태순 홍성란 애인있어요 동상5 이윤제 정일근 유배지에..

문학 이야기 2020.12.26

2020 PEN 문학상 시상식 현장

2020 PEN 문학상 시상식 현장 사진과 글 국제 PEN 한국본부에서 주최하는 2020 PEN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10일 16:00 종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엄중한 코로나 사태로 수상자( 동반자 1명)와 시상과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시상을 결코 취소할 수 없어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한다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인사에서 코로나시대에 모든 일상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처음이 되었다고 술회하고 이 엄중한 시대에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서 독자에게 위안을 주는 시대적 사명을 새기자고 언급하였다 이어 제9회 송운 현원영 시조 문학상 시상이 있었다 이석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수상자 김흥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고 수상자의 수상 소감이 있었다 제36회..

문학 이야기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