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331

소야 문학관 앙상블 1박 2일

소야 문학관 앙상블 1박 2일 소야 문학관( 전북 김제)에서 앙상블 연주회를 가졌다 코로나로 공연 활동이 정체되고 있는데 김제 평야의 끝 외딴 들녁 소야문학관에서 서부앙상블팀이 모여 봄이 피어나는 밤연주에 푹 빠졌다가 왔다 소야문학관은 소야 신천희 (일운스님)의 토굴이다 스님 혼자서 일군 창작의 산실이고 스님과 대중의 만남의 접점 공간이다 소야 스님은 시. 수필. 소설 아동문학과 전시 행사 기획을 하시는 엔터테이너이다 우선 종교라는 틀에서 얽매임이 없다 가꾸어 놓은 토굴의 모습에서 일구어 놓은 창작의 기상에서 그의 틀깸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스님의 신분으로 저리 자유 분망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대단한 염력임이 분명하다 1박하면서 소야 스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깨우침을 배운다 문학분야 뿐만아니라 사회 ..

문학 이야기 2021.04.15

직지심경 강의

직지심경直指心經 강의 직지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책 한 권을 주문했다 우선 직지하면 청주 흥덕사에서 주조한 금속활자를 떠올린다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직지는 고려시대 발명한 금속활자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셈이다 직지는 백운스님이 저술한 선종불교리의 하나로 이를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자이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직지라는 책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활자로 찍어낸 사실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중요한 요건은 이 금속활자로 찍어낸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자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류 문명에 최대 기여한 금속활자를 쿠텐베르그가 1455년 발명하여 42행을 인쇄한 성서보다 78년 앞서 1377년 고려말에 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직시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라는 책을 금..

문학 이야기 2021.01.06

김다현 시낭송 대상 수상.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

김다현 시낭송 대상 수상. 한국문예협회 제1회전국시낭송대회 김다현 시인이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낭송 김다현. 국모의 한 오백 년 ( 박영대 시 )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한 김다현 시인에게 큰 박수와 축하를 보냅니다 ( 2020. 12. 24 ) 유튜브 영상 : 국모의 한 오백 년 youtu.be/zvHQmjGeJj8

문학 이야기 2020.12.26

이오동 은상, 김다현 장려상. 한국문학낭송가회 수상자 발표

이오동 은상, 김다현 장려상. 한국문학낭송가회 전국시낭송대회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낭송가회 제9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아리산방 시담 회원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습니다( 2020. 12. 05 ) 이오동 선생 은상 .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 ( 박영대 시) 김다현 선생 장려상 . 국모의 한 오백 년 (박영대 시) 두 분의 영광스런 수상을 축하합니다 제9회 전국시낭송대회 수상자 발표 상의 종류 성명 시인 제목 대상 송예영 천양희 직소포에 들다 금상 홍성자 배한봉 육탁 은상 이오동 박영대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 동상1 조금자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동상2 박연숙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동상3 우영식 정일근 울란바트로행 버스를 기다리며 동상4 이태순 홍성란 애인있어요 동상5 이윤제 정일근 유배지에..

문학 이야기 2020.12.26

2020 PEN 문학상 시상식 현장

2020 PEN 문학상 시상식 현장 사진과 글 국제 PEN 한국본부에서 주최하는 2020 PEN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10일 16:00 종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엄중한 코로나 사태로 수상자( 동반자 1명)와 시상과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시상을 결코 취소할 수 없어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한다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인사에서 코로나시대에 모든 일상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처음이 되었다고 술회하고 이 엄중한 시대에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서 독자에게 위안을 주는 시대적 사명을 새기자고 언급하였다 이어 제9회 송운 현원영 시조 문학상 시상이 있었다 이석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수상자 김흥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고 수상자의 수상 소감이 있었다 제36회..

문학 이야기 2020.12.10

제20회 천등문학상 시상식

제20회 천등문학상 시상식 시낭송인의 노래( 이진호 작사 작곡. 안숙희 노래 )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제20회 천등문학상 사상식이 2020. 11. 6 도봉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상자를 연초부터 선정하고 시상식을 거행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순연되다가 해를 넘길 수 없어 부득이하게 축소하여 시상식을 하게 된 것이다 천등아동문학상 본상 전원범 아동문학가 천등문학상 대상 김용재 시인 천등문학상 본상 송봉현 시인 천등문학상 본상 박영대 시인 천등문학상 본상 김연수 시인 천등문학상 본상 오연복 시인 한국동요작곡가 대상 김방옥 작곡가 한국동요가창지도자 대상 이승주 동요가창지도자 한국동화구연가 대상 김정인 동화구연가 한국동화구연가 우수상 이득조 동화구연가 한국시낭송가 대상 신다희 시낭송가 백목련상 김태자..

문학 이야기 2020.11.07

제 34회 시의 날 기념식. "코로나, 詩로 이겨내다"

제 34회 시의 날 기념식. "코로나, 詩로 이겨내다" 제34회 시의 날 기념식이 2020. 11. 1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아뜨리움홀에서 열렸다 코로나 영향으로 모든 행사들이 취소 또는 축소해 열리고 있는 시국임에도 시인들의 포기할 수 없는 열망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방역 체크,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지켜가면서 진행된 행사는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움을 억누르고 있는 마스크와 주먹 악수가 시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을의 말미를 제촉하는 빗방울까지 뿌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시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백 여명이 넘는 시인들이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 모여 만남의 기쁨을 향유하고 있다 문단에 등록된 시인이 7,500명이라고 하니 미등록 시인을 포함하면 일만 여명의 시인들이 ..

문학 이야기 2020.11.02

정소성 소설가, 시월의 낙엽처럼 떠나 보내다

정소성 소설가를 시월의 낙엽처럼 떠나 보내다 정소성 소설가와의 인연은 "아름다움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춘천 문학여행을 하면서 였다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교 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를 이수한 불문학자로 대학에서 강단에 오래 계시다가 최근에 문학지 신문예(발행인 지은경 박사)의 자문하는 고문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2020. 10. 24 황망한 부음 소식을 듣고 찾은 신촌 세브란스길에 날리는 낙엽은 아직 생기도 마르지 않은 채 벽채처럼 솟아있는 건물들 사이로 빠르게 흐르는 바람에 쓸쓸함을 흩날리고 있다 영전에 국화꽃 한 송이 놓아 드리고 자제분에게서 그 동안의 투병에 대해 잠시 들을 수 있었다 올해 유행하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확정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다..

문학 이야기 2020.10.26

제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및 시상식

제1회 대한민국 시인축제 및 시상식 대한민국 시인축제가 2020. 10. 10 15:00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열렸다 한국현대시인협회와 충청북도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인축제는 전국 시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에 따라 최소한으로 줄여서 50명 이내로 축소 진행하게 되었다 김규화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의 개회로 시작하여 충북시인협회 안광석 회장의 환영과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참석한 내빈 중에서 대한민국예술원회장과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이 축사를 해 주셨다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한글날에 즈음하여 우리 한글을 다듬고 빛내는 일은 문학인들의 소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글에 대한 관심과 주목에 버금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세계인들에게 우리 정서를 알리는..

문학 이야기 2020.10.11

시중유화詩中有畵 의 시인 위상진 『시계수선공은 시간을 보지 않는다 』시집

시중유화의 시인 위상진 「시계수선공은 시간을 보지 않는다 」 3시집을 중신으로 시집을 받았다 평소에 위상진 시인의 시를 관심있게 보고 있던 중이었다 나와 같이하는 몇 분의 시인들과 시담 공부를 할 때 위상진 시인의 시를 텍스트로 정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후 몇 달이 지나고 있어 위상진 시인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갑게도 시집 출간 소식을 듣는다 구상과 비구상을 공부할 때의 경험이다 문학으로 이해하기 위해 이론서와 작품을 많이 읽어 보았다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뭔가 잡힐 듯 하다가 그려지지 않았다 이해하려는 자세로 느껴야만 하고 받아 드리려는 뇌세포를 전부 동원해 다가가 보려고 노력했다 번번히 실패하고 문밖에서 돌아서야만 했다 이렇게 시나브로 세월이 흘렀다 우연히 미술관에서 였다 보이기 시작했다..

문학 이야기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