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 고현자 회장 문학기행 단양으로
대산문학 임원들이 단양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다녀 갔다
자연적 친화에 걸맞는 활인산수의 고장임을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명소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하나 전해 준다
사인암에서 우탁선생의 친거지 충절과 의기를 본 받고 절부암경의 단양 풍경에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구가하면서 탄로가로 유유자적하던 선비의 결을 느껴본다
올해로부터 50년전 1972년 8월 19일 단양지방의 대홍수로 시루섬 이야기를 단양예총이 주관한 시화전과 사진전을 보면서 그날 의지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중부지방의 홍수로 피해를 입은 걸 보면서 문명이 발전한 지금이나 50년전이나 자연 재해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를 실감한다
잔도 앞 남한강에 흐르는 흙탕물이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자연 재해 앞에서 조신한 겸양의 자세가 더욱 필요하고 방정한 자연 훼손이 가져다 줄 폐해를 두렵게 여겨야할 것이다
저녁에는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고회장이 차에 싣고 다니는 캠핑 장비인 테이블과 의자를 마당에 펴니 그럴듯한 파티장이 된다 밤을 세워가며 문학이야기로 이슥토록 숲에서 울어대는 실솔음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함께 밤을 보낸다
내일 여정을 생각하여 문학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난 유시인은 혼자서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온다
이렇게 체력관리를 하니 지금도 사진 촬영과 등산에는 어디든지 사양치 않고 도전한다고 한다
안작가님께서는 문학여행에 걸맞게 매사에 관심이 많으시다
여행지에 얽힌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메모를 잊지 않고 열심히 적는다
여행기를 한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구담봉과 옥순봉 관광을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이용한 코오스로 오늘 여정을 잡았다
필자도 오랫만에 타본 유람선 관광에서 카메라가 쉴 틈 없이 셔터를 눌렀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별도 제목으로 티스토리에 포스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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