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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천, 우리 동네 약수터

냉천 약수(옻물) 아리산방이 위치한 대잠리 마을에 자랑거리가 있다 냉천, 예로부터 전해오는 약수터다 인근에서 주민들이 약수를 뜨러 오는 가장 핫한 건강 명소다 동네 들어 올 때 냉천에서 물 한 바가지 떠서 쭉 들이키면 가슴이 확 펴지고 상쾌하다 나이드신 원주민에 의하면 이 우물을 예전에는 옻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릴 적 옻나무에 접촉했다가 옻이 오르면 어른들이 옻물에 가서 물을 바르라고 했다 가렵고 열이 나면 이 약수터에 와서 물을 바르면 고실고실 열이 가시고 피부가 말끔해지는 그야말로 약물이었다 이 냉천은 여름이면 시원하고 겨울이면 따뜻한 이 약수터를 계속 이용해 온 동네 보물이다 땅속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이 약수는 아무리 가물어도 그치는 법이 없이 쏟아내고 있다 지금은 약수가 솟아나는 원천은 땅속에..

세계한글작가대회 폐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폐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페회식이 거행되었다 그 동안 '한글, 화합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남도의 한을 반도의 한 절구통에 넣고 아리랑 인절미가 되도록 찧었다 참석 문인들은 느꼈을 것이다 한글문학이 거대 담론 화합의 밑자리를 까는 작업이었다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가 주최한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그 실마리를 푸는 마디를 슬렁슬렁 흔들어 부드럽게 만들었기를 바란다 문학은 작품을 통한 교류이다 지리적 세대적 감정적 이질을 뛰어넘는 교류이다 문학의 교류적 기능을 통해서 화합의 장단을 맞춰주기를 바란다

AI와 문학 산업. 한국문학과 청년

AI와 문화 산업 : 좌장 김종 시인 박동신 (웹소설가) : 웹소설의 현재와 미래 김철수(디지탈역량연구소장) : AI와 글쓰기 한국문학과 청년 : 좌장 박관서 한국 작가회의 사무총장 노창수 시인 : 한국 남도의 해양 소재에 관한 시적 형상화 고찰 김성달 한국소설가협회 : 한국문학의 열린 미래와 청년 김재홍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 : 고교생 작품과 한국시의 가능성 이승복 한국현대시인협회 홍익대 교수 : 청년 문학 , 통일 문학

한글문학의 세계적인 확장성

한글 문학의 세계적인 확장성 ㅇ 알브레히트 후베 (한글학자.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날개를 편 한글 ㅇ 존 프랭클 (연세대 교수 ) : 한국어로 쓰기의 본질적인 모호성과 가능한 해결책 The Inherent Ambiguity of and possible Solutions to Writing in Korean ㅇ 방민호 교수 ( 서울대 교수) : 새로운 매체 시대와 한국어와 한글의 협소한 가능성 ㅇ 조경순 (전남대 교수) 한글, 화합을 노래하다

우즈베키스탄 게토에서 피어난 한글 한국 문학

우즈베키스탄 게토에서 피어난 한글, 한글 문학 포질 파르호드 : 우즈베키스탄 문학 고찰 허선행 : 우즈베케스탄에서의 한국 문학 위상과 발전 방향 이은선 :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김병학 : 중앙 아시아 고려인의 역사와 문학 김 블라디미르 시낭송 : 회상열차 안에서 최대남 시낭송 : 모국으로 귀환한 고려인의 목소리 할 말이 참 많은 우즈베키스탄 작가였다. 별도 시간을 내어 그의 말을 들어 주고 싶었다

몽골 어린이문학 작가 잠바 다시돈독의 창의적인 기여와 영향력

몽골 어린이 문학 작가 잠바 다시돈독의 창의적인 기여와 영향력 잠바 다시돈독(1941~2017) 작가는 한 평생 자기 작품을 유목생활에서 책과 접하지 못하는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저서 100편을 출판하여 이동 도서관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몽골인들은 이러한 몽골 아동문학에 끼친 영향을 모르고 있다 이동도서관을 26년간 운영하면서 137천km(지구3바퀴)를 돌면서 유목민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혔다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 강연 한강 작가 (11월 15일)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 강연 한강 작가 (11월 15일) 시와 단편소설 그리고 장편소설을 함께 쓴다는 것. 사전에 주제가 정해졌으나 며칠전 파리로부터 들려온 반가운 소식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작품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온 나라가 들썩였다 한강 작가는 솔직하게 다른 이야기보다 이 따끈한 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좋겠다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작별에 대한 결의라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소회한다 문학은 폭력의 반대편에 서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제주는 학살터라는 증언을 통해 4.3사건을 다뤘다고 한다 사려니숲, 무명천, 퍼포먼스, 눈의 물성, 촉각적 성질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흘려듣지 안했다고 한다 한창 기대를 모으는 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