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되는 날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같이 공부하는 모임에서 꽃바구니를 가져왔다리본을 달지 않고 “사랑 합니다”라는 작은 팻말 하나만 꽂아 있다요즘 신세대는 축소 지향, 생략 지향이 경향인지 웬만한 것은 생략이다그래도 스승의 날 리본을 달자는 의견이 나왔다다들 돌아가고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 왔다선생님. 저희가 준비한 꽃바구니에 리본이 없어서 마음이 쓰입니다그래서 말인데 꽃집에 가시면 리본 하나 만들어서 붙여 주십시오삼천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그래요 알았어요. 내가 그리 하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시키는대로 꽃집에 가서 말했더니 미리 준비해둔 사이즈 리본만 있고 사이즈별로 인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제가 컴퓨터를 조작해 보면 어떨까요? 라고 물었더니 자기도 잘 안되는데 어떻게 다른 분이 조작을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