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백산 등정 1부

아리박 2023. 5. 28. 10:48

소백산 등산 1부
 
소백산 철쭉제를 맞아 단양에 와서 소백산을 올랐다
계획은 온 가족이 소백산 철쭉을 보러 온가족 다같이 오르려고 했는데 자신이 없다고 해서 제2신선교에서 남기로 하고 나만 오른다
소백산 비로봉(1439 m)을 전에 몇차레 올라보기는 했는데 2014년 가을 삼가동에서 오른 것이 확인되고 나머지는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
다리안관광지로 가는 코오스가 가장 길고 멀어서 6~7시간이 소요된다
철쭉이 피는 기간 동안에는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눈이 내린 겨울에 오른 적이 있는데 제2연화봉에서 설경을 1박2일로 촬영한 적이 있다
 
오르는 동안 주목 구간이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백산 주목은 태백산 주목보다 싱싱하다 연륜이 더 젊은 주목들이다
고사목 주목은 없는 반면 싱싱하게 살아있는 주목들이 눈에 띈다
 
소백산은 많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철쭉제때는 야생화 전시를 했는데 근래에는 야생화 전시가 사라져서 아쉽다
이번 산행에서는 야생화와 주목과 소백산 철쭉을 제대로 찍기 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어 카메라를 매고 단단히 준비했다
야생화로는 모데미풀, 물싸리, 인영초, 눈개승마, 등 이름도 모를 다양한 야생화가 살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일반 철쭉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크기가 2~3배는 더 크고 꽃잎 후육이 두툼하다
색깔도 연분홍색과 흰꽃이 대부분이다
한무더기씩 집단적으로 어우러져 피어 있어 둥글게 모여 핀다
 
비로봉 정상에 가까와 올 수록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끼어 드론까지 준비했으나 도저히 드론 촬영은 불가능하다
비로봉 삼거리에서 안개로 비로봉은 하얀 안개속에 숨어 보여줄 기미가 없다
길가 가까운 철쭉 군락을 중심으로 촬영할 수 밖에 없다 세차게 부딪치는 빗방울이 카메라를 때리는데 비닐 우의로 가리고 촬영하느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가능한 소재를 많이 찍으려 애썼다
 

소백산 주목 군락지 고사목

 

등반 일행

 

쪽동백

 

119 구급차량

 

신선2교

 

민백이 대궐터

 

감자난초
부상자 이송 소방대원들

 

애기나리

 

삿갓나물

 

병꽃나무

 

소백산 유일한 사천 주목

 

생천 주목

 

고사목

 

죽어서 보여주는 아름다움

 

생천사천 주목

 

피나물

 

모데미풀(금매화아재비) 지리산 모데미마을에서 최초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

 

연영초

 

피나물

 

소백산 천동삼거리에서 온 몸으로 길 안내하고 있는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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