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와 함께 꿈을 / 박영대
- 차돌 석영 투
바람이 숨 고르는 언덕에 올라
하루를 개고 투를 지나 여는 새 날
작은 손짓을 따라 반짝 빛을 열면
눈 비비고 일어나는 새벽별
꿈에서 덜 깨어난 아기별 숨소리
꿈결에 찾아온 별의별 이야기들
별은 이불속으로 꼬옥 숨어 들어와
함께 투각 놀이 해보자는 별 일
차돌은 자연스런 수마가 어려운 돌이다
육각면에 각이 살아있어 수마가 어렵다
이 돌은 하선암 계곡에 찾았는데 수마상태가 좋다
형태가 굴곡이 진 언덕에 저 쪽 하늘을 바라 볼 수 있는 투가 있다
석영은 실리카 또는 이산화규소sio2로 구성된다
지구 광물 중에서 장석 다음으로 많다
크리스탈 수정이라고 불린다
자수정 황수정 연수정 장미석영 등이 있다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석영은 2가지 형태가 있는데 573도 이하에서 안정한 알파(a) 즉 저온석영과
573도C 이상에서 안정한 베타(b) 즉 고온석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