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허망

아리박 2017. 6. 7. 04:35

  허망

                박  영  대

나무 끝에 
찾아 나온
바람 한 점

그리움만
남겨놓고
떠나가더니


꽃 지고는
잎 지고는
눈물만 지네.

 

 

허망을 붓으로 쓰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골프 앤 트레블 골프시 아이언 형제들  (0) 2017.06.09
허무  (0) 2017.06.07
산딸기를 따면서  (0) 2017.06.05
어느 봄밤  (0) 2017.06.03
사인암에서  (0) 20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