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밤
박 영 대
한 여자가 듣기 좋으라고 말했다
십 년은 젊어 보인다고
그 말을 싸 들고 집에 들어와 끌러 본다
밑줄 친 재미가 쏟아져 나온다
소주 한 병을 벌컥거린 갈증이다
그냥 있을 수 없는 궁리를 찾았다
손에 잡히지 않던 민망이 밖으로 치댄다
다시 한번 껍질을 벗겨 연질 목부를 만져 본다
에구머니나
노오란 싹이 돋고 있었네,
돌나물꽃
꽃밭에 더덕 한 줄기 지나간다~~
어느 봄밤
박 영 대
한 여자가 듣기 좋으라고 말했다
십 년은 젊어 보인다고
그 말을 싸 들고 집에 들어와 끌러 본다
밑줄 친 재미가 쏟아져 나온다
소주 한 병을 벌컥거린 갈증이다
그냥 있을 수 없는 궁리를 찾았다
손에 잡히지 않던 민망이 밖으로 치댄다
다시 한번 껍질을 벗겨 연질 목부를 만져 본다
에구머니나
노오란 싹이 돋고 있었네,
돌나물꽃
꽃밭에 더덕 한 줄기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