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봄비
흙이 오줌을 쌌다
울어 제낀다
기저귀 갈아 준다
뚝 그친다
오줌 향기가 난다
유아기 상추 모종이 촉촉히 젖어 있다
겨울 모질게 견뎌낸 방풍. 차라리 죽었다 살아나지..
터알 (텃밭)
가로수에 열린 봄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