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14

슈퍼 블루문

슈퍼 블루문 5년만에 뜨다 2023. 8. 31 20:30 ~21:30 서울 하늘에 슈퍼 블루문이 떴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후에나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세상이 좋아져서 과학자들이 알려주기 때문에 이런 호사를 쉽게 누릴 수 있다는 게 고마울 뿐이다 달이 보이는 곳에서 행운의 Super Blue Moon을 카메라에 담는다 많은 사람들이 육교에 나와 행운의 슈퍼문 달맞이를 한다 한강변 버드나무 위에도 여의도 마천루 위에도 국회 의사당 돔 위에도 시민들의 퇴근길 위에도 슈퍼문의 행운을 쏟아내고 있다

間, 門 사이로 빛이 들다, 김종숙 시인 화가 개인전

間, 門 사이로 빛이 들다, 김종숙 시인 화가 개인전 2023. 8. 22 ~ 29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사과 시인 화가 김종숙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화면 위에 물성화 시켜가는 행위 과정이 유희의 경지에 닿아가길 감히 바란다'는 작가의 당찬 의욕이 캠퍼스 위에서 과수원 사과맛이 붉어가듯 짙어지고 있다 또 한번의 탈피를 꿈꾸며 머물러 있지 못하는 내면을 어찌 풀어야 할지 마지막 시도가 될지라도 사과의 끝 맛을 위해서는 또 다른 변신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작품을 만나면서 캠퍼스 위에서 견뎌내고 있는 열정을 느낀다 다독이고 있는 왼손 약지의 한계를 터득하고 있는 눈빛을 본다 내 짐은 꽃짐이라 人 + 時 + 空 새로운 熙福을 꿈꾸며 . . . .

문학 이야기 2023.08.26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 가꾸기

대잠리 행복마을 가꾸기 대잠리 찬가 얼마 전부터 대잠리 마을 이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우리 마을 대잠리가 충북도에서 실시하는 행복마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평가를 통해 입선하면 마을 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데 단양에서 3개 마을 충북에서 20개 마을이 경합하여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환경 개선과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여 실시한다는 연락이었다 그 중에 우리 마을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 주민 화합과 마을 자긍심에 좋은 아이템이 될 거라고 한다 그래서 대잠리 찬가가 탄생하게 된다 노랫말은 그 동안 내가 살면서 느끼고 체험하면서 전해오는 대잠리 역사와 전통을 담아 가사를 만들었다 곡은 앙상블 작곡가 장복례 선생께 부탁하였다..

고 최은하 시인 영결식

고 최은하 시인 영결식 한국현대시인협회 평의원 최은하 시인께서 별세하셨다 2023년 8월 21일 한양대학교장례식장에서 시인과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 훨칠한 키에 언제나 넉넉한 모습으로 후배 시인들에게 다정한 친형 오라버니 같은 시인께서는 늘 밝은 표정으로 우리 곁에서 갈 방향을 제시하고 중심을 잡아주시던 등대였다 1959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셨으니 85세수에 문인으로 64년을 사셨으니 평생을 원고지와 함께 하신 삶이다 시인의 펜 끝에서 한국 문단의 역사가 씌여졌다고 해야할 것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 종신평의원으로 시인을 보내는 자리에 여러 후배 문인들이 모여 시인의 작품을 읽으면서 추모한다 독실한 기독 신앙으로 한국기독교문인협회에서도 함께 하였다

노을석

노을석 영춘 노을석에 빠져 있다 혼자서 시간 나면 차를 몰고 나간다 뙤약볕에 나가 팔과 얼굴이 검게 그을렸다 끝없이 펼쳐진 노을이 노을석을 보면서 달라졌다 아침이 밝게 밝아오는 새벽에 홀로 서 있는 모습에 나를 가져다 놓는다 지는 석양이 빛을 잃어가는 어디쯤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을 생각해 본다 끝없이 펼쳐진 저 공제선 어디쯤에 서 있는 자신을 . . . .

수석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