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시작은 아름답다

아리박 2012. 6. 26. 05:30

시작은 아름답다

 

 

오늘 아침 동쪽

 

아리산방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새벽 작업하느라 책상에 앉아 있는데 동쪽 하늘이 눈에 들어 온다

 

창문이 이중창인데 안쪽 유리가 우유빛이어서 밖의 시야를 가려 안쪽 창을 떼어내 버렸다

이젠 밖의 정경이 넓게 보여 시원하다

 

방금 전 새벽 4시 55분현재의 동쪽 하늘이다

산중이어서 해오름은 직접 볼 수 없지만 동해 바다에는 지금 어떤 장관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하고 있다

 

당장 차를 몰고 저 가린 산을 넘어 해가 보이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다

 

 

  산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아~~~  그냥 ..

 

  하루가 시작하는 데는 이렇게 아름답게 시작하는데..

 

   그냥 보고만 있다..

 

   오늘 해가 나오면서 온 힘을 쏟아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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