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장작
이렇게 살고 싶다
해 넘겨 진득하게 기다렸다가
한 입 아궁이
활활
이 한 몸
원없이 태우는
안중근 의사 마디 잘린 손
끝냈다. 겨울
*** 1910 . 3. 26 이른 봄 뤠순에서 안의사 장작으로 원없이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