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억들
호주 멜번에 사는 인터넷 친구가 있다
일찌기 호주로 이민가서 살고 있는 교포 친구로 한국에 있을 때부터 글을 써 왔다고 한다
닉네임은 우렁각시. 김우령씨다
지난 여름 고국 방문 때 아리산방에 들려 차 한잔하고 주변을 둘러 보고 간 적이 있다
이번에 그 동안 써 온 글들을 한권의 책으로 발간하였다
"일상의 기억들"이란 제목으로.
고맙게도 그 책 한권을 보내 주셨다
낯선 외국에 이민 가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교포생활의 애환과 소회를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면서 바라보는 고국 이야기들과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날마다 일기처럼 써 온 단상들을 소박하게 그리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애정이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 같은 잔잔함을 읽을 수가 있다
그런데 책 속에 아리산방 이야기가 12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우렁각시님의 일상의 기억들
아리산방 이야기 한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