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낙엽

아리박 2014. 10. 24. 15:53

낙엽

 

석달 열흘 평생으로 생각하고

만만하게 굴리고 간다

가장 가벼운 가을

더 많이 버리기 위해 몸 우구려가며

굴곡으로 바라 ㅁ아는다

기다림도 허락받지 못한 가벼움

 

남은 생도 저리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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