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공원
비목
한명희 시. 장일남 곡
초연히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에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온 하늘 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비목 시비
비목 1. 녹슬은 철조망에 구름도 걸리다
비목 2 . 새 한마리 무심히 날다
ㅅ
비목 3. 구멍 난 철모에 바람도 차다
비목 4. 비목보다 흰 청춘이 푸르다
비목 탑
비목도 애처롭지만 시를 쓴 젊은 청년 장교가 아름답다
평화의 댐 상류(북쪽)
평화의 댐 하류(남쪽)
비목공원을 쓸쓸히 걷고 있는...
내가 근무했던 백두산부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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