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신토불이 송암 현의송전

아리박 2016. 11. 13. 13:40


   신토불이 회화전 송암 현의송


  농협의 대선배이시고 대표이사를 역임한 송암 현의송 화백께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인사동 백송갤러리에서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주최로 열린 신토불이전은 송암 화백님의 평소의 소명인 농업 농촌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

항상 부지런하셔서 나이 들어서 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를 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일본 사무소장을 하시던 때 필자도 일본 농협을 방문해서 일본사무소에서 뵈었던 기억이 새롭다

농민신문사장으로 계실 때는 내가 종로1가지점장으로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다

퇴임후 회화에 심취하여 각종 전시회에 출품하더니 개인전까지 여시는 놀라움을 보여 준다


  작품을 둘러보니 주제가 하나 같이 신토불이를 꿰뚫는다

신토불이는 생명과 궤를 같이 한다. 문학 미술을 포함한 모든 예술 활동이 생명과 맞닿아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신토불이 운동을 하면서 생명 창고의 열쇠를 쥔 농업과 농촌을 무던히도 외치던 시절이 새롭다

송암 화백님의 살아온 신념과 소신이 농업과 농촌 그리고 토종(신토불이)이었다면 이제 그 신토불이를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는 전시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멧세지가 뚜렷하다

퇴임후에도 농장을 일구며 작물과 양봉을 기르고 신토불이를 실천하면서 언제 틈을 내어 이런 화가로서의 면면을 키워 오셨을까.

놀랍고 경외스럽다


다시는 한 자리에 모아 놓고 감상할 수 없는 신토불이 정신을 오롯이 펼친 전시 작품을 모두 모아 사진으로 남긴다.




 


 


 


 


 


 


 


 


 


 


 


 


 


 


 


 


 


 


 


 


 


 


 


 


 


 


 


 


 


 


 


 


 


 


 


 


 


 


 

 

 


 


 


 


 


 


 


 


 


 


 전시장을 찾은 동인 선배님들


 김학윤선배님. 김병욱선배님. 송태홍선배님. 정일만선배님


 방문객에게 자상하게 설명해 주는 현의송 화백


 송암 현의송 화백


 현의송 화백과 함께


 이런 벌꿀을 생산한다고.


 살아 있는 벌통 하나를 가겨다 전시

 



화가와 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