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박 영 대
저 눈이 바다를 홀린 매혹이다
쭉 뻗은 몸매 하나로 술렁이던 파도
짠 눈빛만은 안빈의 촉수가 싱싱하다
가장 민중으로
가장 바람으로
눈보라 무리 지어 산기슭을 차지한다
가슴 안에 북풍 품어야 하는 천명
창창한 고향 뜨고서야 얻은 이름 하나
바다에서 산으로
간 끼 털어낸 육신은 칼칼한 풍장
티 나지 않게 살아온 이력 맑게 풀어
민심 한 잔 해장하고 있다
박 영 대
저 눈이 바다를 홀린 매혹이다
쭉 뻗은 몸매 하나로 술렁이던 파도
짠 눈빛만은 안빈의 촉수가 싱싱하다
가장 민중으로
가장 바람으로
눈보라 무리 지어 산기슭을 차지한다
가슴 안에 북풍 품어야 하는 천명
창창한 고향 뜨고서야 얻은 이름 하나
바다에서 산으로
간 끼 털어낸 육신은 칼칼한 풍장
티 나지 않게 살아온 이력 맑게 풀어
민심 한 잔 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