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론

시간성과 공간성

아리박 2014. 9. 25. 06:37

시간성과 공간성

 

시인은 말의 확장자이다

말을 풍부하게 하고 의미를 넓게 하고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 숱한 밤을 새우고 괴로워하고 생각에 잠긴다

시인에게 안이함이란 시의 죽음을 말한다

한 마디의 말이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말을 다룰 수 있어야한다

말을 다루는 한 가지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어떤 단어를 생각해 냈다고 할 때 그 단어로만을 부족할 때가 있다. 아니 항상 한 단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럴 때 시간성과 공간성을 부여해 보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가 있다

 

시간성을 부여해 본다

사물에 때. 시간을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를 붙여보면 전혀 다른 느낌의 말로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루의 어떤 시간

주일의 어떤 시간

한달의 어떤 시간

계절. 한 해. 한 생. 역사의 시간. 탄생의 시간.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간.

모든 시간의 때를 부여하여 보면 새로운 느낌의 말을 탄생시킬 수 있다

 

공간성의 부여

사물은 모든 공간에 놓일 수 있다

어느 특정한 공간에만 있어야할 사물은 없다

이것은 생각의 자유로움이다

신체, 집, 안방, 책상, 마을, 마루, 휴대폰,농촌, 어촌, 산촌, 사랑방, 도시, 꽃밭, 지하철, 운동장, 광장, 상담실,

병원, 절, 백화점, 청와대, 미국, 땅, 하늘, 허공, 지구, 북한산, 설산,

모든 장소에 사물을 갖다 놓아 보면 느낌이 있는 시의 언어가 됨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

 

꽃에 시간성 부여하기

 

꽃에 공간성 부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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