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공감 시낭송 예술원 서울 시민청 바스락

아리박 2019. 11. 1. 09:01

공감 시낭송 예술원 바스락 초대하다



『시월의 마지막 밤 살며시 시 한 편 』 이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청 바스락에서는 공감 시낭송이 진행되고 있다


도심 가로수에서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낙엽은 누구의 발자취인지....

만해 시인은 알 수 없는 침묵에서 근원을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소란스럽지 않게 시월의 마지막 밤을 고요히 가을과 함께 저물고 싶은 시를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 시민청에서 바스락거리고 있다

바스락은 침묵하는 님에게 방해가 아니라 따뜻한 배려였다


좋아하는 시 한 편을 들고 와서

가을 밤을 함께 나누는 시인들은 여기가 광화문 네거리가 아니라 물소리 개골거리는 숲속이었고

인적 드문 오솔길에 잎 떨군 가지 사이로 드러난 푸른 하늘 조각이었다

또 어떤 시인에게는 햇살 머금은 이끼가 기왓장 물매를 메운 고궁의 세월길이었다


전국 각처에서 모여든 시인들은 바람소리 더불고 온 단풍잎 같은 시 한 편으로 가을 밤을 온기로 채워 가고 있었다



박정임 시인. 시월 마지막 밤을 바스락 초대하다


 박정임 공감 예술원 원장과 김재희 시인은 부엉이를 불러오고...


 소양희 시인과 이재신 악사의 시월의 마지막 밤은 바스락 소곤거렸다


 


 서병진 시인의 따뜻한 격려


 배정규 시인의 오동잎 같은 발자취


 황도정 시인의 커피는 바다 향이였다


 


 이춘종 펜플루트 어울림 소리


 문미란 시인. 낙엽길 위를 걸어가는 시낭송


 이가원 시인. 이 가을 밤 민낯으로 초대합니다


 가람 시인. 바람처럼 스며오는 젓대소리


 서광식 시인. 출발을 위한 날개짓은 꿈속에서도...



박영대.  소중한 것들이 떠나간 자리 아무도 대신 못하는 따스함이 밉다


 김재희 시인. 떠나간 자리에 새 한마리 울다 지치다


 이금란 시인. 낙엽은 인연으로 아름다웠다


 


 


 유영희 시인 . 지나간 것에 기억을 칠하다


 고금석 시인. 날개는 연습으로 날지 않은다


 김판수 시인 .


 나영봉 시인.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혜인 시인



 


 정영숙 시인.  한계령 하늘 길에 나를 내려 놓고


 


 조선집 . 꽃가람 예술단장



 한 가운데 자리에 하늘나라 황금찬 시인을 모셔왔다






 




 


 


 


 


 


                  시월의 바스락 시인들